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위원은 5일 상임운회의에서 미국의 뉴올리안즈 인근을 강타한 허리케인의 피해에 대해 엄청난 인명피해 재산피해를 입었을 뿐 아니라, 치안이 마비될 정도로 고통을 겪고 있어 미국 부시 대통령에게 위로의 편지를 보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우리나라도 지금 태풍 나비가 북상한다고 한다”며, 여러가지 살림살이가 어렵고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정부도 만전을 기해야 되겠지만, 한나라당에서도 정책위와 재해대책특위를 중심으로 철저한 대비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야당의 대표로 또 국민의 대표로 국민의 마음과 생각을 전달하고 국정전반에 대해 할말 하겠다.
이날박 대표는 상임운회의에서 노 대통령 회담제의에 대해 여러가지 어려운 나라 형편을 볼 때 국민들도 대통령께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이 있을 것이다. 야당의 대표로도 가지만 또 국민의 대표로서 국민의 마음과 생각을 전달하고, 국정전반에 대해 할 말을 하고 오겠다”고 말하며 한나라당은 폭넓은 의견수렴을 위해 홈페이지에 국민의 생각을 수렴하는 코너를 만들어 의견을 받고 또 의원총회에서 의원님들의 여러 의견도 잘 수렴해서 회담에 응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강재섭 원내대표는 열린우리당쪽에서 권역별 비례 등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이것은 어디까지나 지역 구도를 깨는 대안이 아니다”며,오히려 국민을 혼란스럽게 할 뿐이므로 한나라당은 그동안 애써서 만들었던 행정구역 개편안에 대한 특위를 만들어 내년 지자체선거가 끝난 뒤 이 문제를 본격적으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박 대표는 제대로 된 지방 분권은 지방이 잘 살게 되는 것이다”며 한나라당은 진정한 지역 구도를 깨는 것은 지방의 몫을 지방으로 돌리는 것 즉 한마디로 진정한 지방 분권화 균형 발전화를 이루는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