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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전 후보, 즉시 사과해야’ 53.0% >‘수사결과 본 후 신중하게 표명해야’40.0%
최근 국민의당 당원의 증거조작 사건과 관련하여, 국민 10명 중 7명은 이 사건이 당 관계자의 조직적 개입이 있었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 같은 결과는 미디어오늘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에스티아이(대표 이준호)와 함께 6월 30일과 7월 1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나타났다. 최근 국민의당 당원이 지난 대선 기간 문재인 대통령 아들의 채용 특혜 의혹 관련 증거를 조작한 혐의로 구속되었습니다. 귀하께서는 이 사건이 구속 당원의 단독 범행일 것이라고 보십니까 아니면 당 관계자의 조직적인 개입이 있었을 것이라고 보십니까?’라는 질문에 ‘당 관계자의 조직적 개입이 있었을 것’이라는 응답이 71.5%였고, ‘구속 당원의 단독 범행일 것’이라는 응답이 13.9%였다. (아직은 잘 모르겠다, 14.5%)
또, ‘이번 국민의당 당원의 증거 조작 사건과 관련하여, 안철수 전 대선 후보가 어떤 입장을 취해야 한다고 보십니까?’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지금 즉시 국민들에게 사과해야 한다’는 응답이 53.0%, ‘수사결과를 충분히 지켜본 이후에 신중하게 입장을 표명해야 한다’는 응답이 40.0%였다. (잘 모르겠다, 7.0%)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즉시 사과 69.7% > 신중하게 표명 25.0%)과 정의당 지지층(즉시 사과 71.9% > 신중하게 표명 26.6%)에서는 ‘즉시 사과’ 응답이 더 많았고, 자유한국당 지지층(즉시 사과 33.0% < 신중하게 표명 55.9%), 국민의당 지지층(즉시 사과 22.2% < 신중하게 표명 71.7%), 바른정당 지지층(즉시 사과 37.3% < 신중하게 표명 56.7%)에서는 ‘신중하게 표명’이라는 응답이 더 많았다.
조사결과와 관련해 (주)에스티아이 박재익 연구원은 "대다수 국민들은 조직적 개입 가능성에 상당한 무게를 두고 있다. 안 전 대표가 즉각 사과해야 한다는 여론이 과반을 넘었지만, 신중한 대응을 주문하는 여론 또한 상당하였다. 무엇보다도 범행의 전모가 시급히 밝혀져야 한다는 정서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고 밝혔다. 김상곤 임명 : 동의함 37.5% vs 동의 안 함 39.0% 송영무 임명 : 동의함 37.3% vs 동의 안 함 42.7% 조대엽 임명 : 동의함 39.9% vs 동의 안 함 33.4% 최근 인사청문회가 진행된 김상곤, 송영무, 조대엽 지명자의 임명에 대해서는 동의한다는 응답과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대체로 팽팽하게 나타났다. 김상곤 사회부총리겸 교육부장관 지명자 임명에 대해서는 ‘동의한다’는 응답이 37.5%,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39.0%였고, 송영무 국방부 장관 지명자 임명에 대해서는 ‘동의한다’는 응답이 37.3%,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42.7%였으며,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지명자에 대해서는 ‘동의한다’는 응답이 39.9%,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33.4%였다.
이에 대해 박 연구원은 "찬성 여론이 과반을 넘은 후보는 단 한 명도 없었다. 세 명 모두 국민 다수의 눈높이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인사 및 검증 미흡 문제는 국정지지율 하락에도 일정한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일자리 추경예산, '통과시켜야 한다' 61.5% 핵동결시 대화시작 주장, '동의한다' 60.1% MBC 특별근로감독, '바람직하다' 58.3% 한편, 문재인 정부가 일자리 확충을 이유로 추진하고 있는 추가경정예산 11조원 편성에 대해서는 ‘일자리 확충이라는 새 정부 주요 정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예산을 통과시켜야 한다’는 응답이 61.5%,’새 정부의 일자리 정책은 현실에 맞지 않으므로 통과시키지 말아야 한다’는 응답이 28.6%였다. (잘 모르겠다, 10.0%) ‘통과시켜야 한다’는 응답은 연령대별로는 30대에서 81.9%로 가장 높았다.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핵 동결을 조건으로 북한과 대화를 시작할 수 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는 ‘동의한다’는 응답이 60.1%,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28.6%였다. (잘 모르겠다, 11.4%) 또, 대선 당시 MBC 지배구조를 개선하고 해직기자들의 복직이 즉각 이뤄져야 한다고 말한 대통령의 입장과 최근 고용노동부의 MBC 특별근로감독 착수 조치에 대해서는 ‘공영방송을 정상화시키려는 노력의 일환이므로 바람직하다’는 응답이 58.3%, ‘현 정부에서 언론에 개입하려는 것이므로 바람직하지 않다’는 응답이 28.5%였다. (잘 모르겠다, 13.2%)
문재인 대통령 국정 지지율, 75.8%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서는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75.8%로 지난 5월 대비 9.8%p 하락하고,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0.6%였다. (잘 모르겠다, 3.6%) 지지정당별로는 자유한국당 지지층(42.1%-23.5%), 국민의당 지지층(84.9%-69.9%), 바른정당 지지층(83.7%-61.9%)에서 10%p 이상의 하락세를 보였다. 정당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52.5%), 자유한국당(17.8%), 바른정당(7.0%), 국민의당 (6.8%), 정의당(5.0%) 순이고, 신뢰하는 뉴스 방송사로는 JTBC(47.7%), KBS(15.8%), YTN(10.2%), MBC(8.8%) 순으로 응답이 많았다. 조사 제목 : 미디어오늘-(주)에스티아이 6월 월례조사 조사 기간 : 2017년 6월 30일-7월 1일 조사 대상 :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 조사 방식 : 휴대전화 RDD 자동응답방식 표본 추출 방법 : 성별, 연령별, 지역별 인구비례에 따라 표본수를 할당하여 추출 가중값 산출 및 적용 방법 :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 (5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표본 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 표본오차 ±3.1%p 응답률 : 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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