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활빈단(대표 홍정식)은 14일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의 ‘조건 없는 북한과의 만남’ 발언이 돌출 변수로 떠오른 가운데 열리는 한·중정상회담에서 북핵·미사일 해법 논의시문재인 대통령에 트위터 등 SNS를 통해 시진핑주석에게 “북한의 후견국 답게 무모한 도발을 멈추지 않는 김정은의 대남대미 전쟁 광기를 제압하라”고 제의하길 촉구했다.

이어 활빈단은 한·중 양국이 '10·31 한 중 관계개선을 위한 양국간 협의'를 발표하면서 사드 문제를 더 이상 언급하지 않고 ‘봉인’(중국은 봉합) 하기로 했지만 “사드배치는 대한민국 군사주권으로 북핵·미사일 방어용으로 중국군사상 해를 끼치지도 않을뿐더러 동북아평화를 위해 긴요한만큼 불간섭을 요구하라”고 말했다.

또한 활빈단은 문 대통령에 서명 절차만 남겨둔 한중FTA 서비스·투자 후속 협상은 잘 마무리되겠지만 '사드 문제'에 대해 더욱 집요하게 공세를 펼치면 “일본 사드에 대해선 왜 침묵하느냐?” 고 당당하게 따지고, ‘대북송유관만 차단하면 북핵미사일 난제는 자동해결된다는 점’을 인식,설득시키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