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부산시 교육감 선거 범 보수 최종 단일화 후보로 김성진 부산대 교수가 선출됐다.

- 보수후보 단일화 결과의 경과 보고.
지난 연말 부산일보가 갤럽에 의뢰 '부산시 교육감 인물 선호도'조사 결과 임혜경 전 교육감 13.3%, 김성진교수 7.6%, 하윤수회장 3.7%, 박종필회장 3%의 결과.(12월26일-27일 조사)이다.
올해 초 국제신문 여론 조사 발표. (리얼미터 2월10일-11일 조사)이다.
임혜경 전 교육 감 9.4%, 김성진교수 7.0%, 이요섭 전 교장 2.7% 결과"(여론조사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등이다.
두 발표를 근거로 3인의 보수 후보가 단일화하지 않으면 누구도 현 교육감을 이기지 못함을 인식하고, 1월 말 단일화를 합의하여 지난 3월10-12일 3일간 1000명을 표본 대상 첫 여론조사를 실시해 15일 컷 오프 결과 이요섭 전 교장이 탈락하고, 지난 3월24일 오후 6시에는 가산점 부여 없이 2차 단일화 최종 여론조사 방식에 합의했다.
결국 4월 6-8일 3일간 여론조사 결과를 10일 오늘 교총 회관서 발표하게 되었다.
앞선 합의에 따라 임혜경 전 교육감 등 단일화 과정에서 낙선한 후보들은 김성진 후보의 공동선대위원장직을 맡아 선거 승리를 돕게 된다.
한편 김석준 부산교육감은 오는 5월 초 예비후보 등록을 한 이후 본격적으로 선거운동을 펼칠 예정이며, 중도 성향의 함진홍 부산창의교육연구회 회장은 지난 2월 예비후보에 등록한 이후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부산교육감 선거전은 진보·보수·중도 성향 후보들의 3자 구도로 치러질 전망이다. - 김성진 교육감 예비 후보의 주장.

자전적 엣세이 "풀빵 굽던 김성진 희망교육을 달구다"에서 보듯 인간미가 물씬 풍기는 김성진 후보는 1957년 부산에서 태어나 슬하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경남공고 기계과, 부산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금성고등학교, 부산여자상업고등학교, 덕문여자고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면서 부산대학교 대학원 국문학과 석·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그런 그에게도 어린시절 늘 '고아원 애'라는 씁쓸한 호칭이 따라다녔고, 생활기록부에는 늘 '영양실조'라는 말이 떨어지지 않았다. 세월이 흘러 강한 자신의 모습에 지금도 감동한다는 그의 좌우명은 '스스로 기쁨에 넘치게 하라'다.
지난 2월7일 출판 기념회에서 그는 “역사를 바로 잡아야 교육이 바로 선다”고 밝히고 “사회에 행복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고 희망을 나누고 싶다”며 부산교육감 선거 출마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후보는 '희망찬 교육, 안전한 학교, 합리적인 행정’을 슬로건으로 “실추된 교권을 바로 세우고 효율적인 학교 운영을 해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현재 부산의 교육은 교권실추·궤상공론식 행정·경쟁력 약화 등의 문제로 부작용을 빚고 있다”고 진단하고 “학교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정확한 진단과 처방으로 경쟁력 있는 학교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과연 보수 단일화의 최종 승리자 김성진 후보가 나머지 후보의 진영을 얼만큼 잘 흡수, 화합시켜 단일화의 효과를 극대화시킬 과제와 보수표 결집이 6.13 지방선거 승리의 최대 관권이 될 것을 전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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