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활빈단(대표 홍정식)은 트럼프 美 대통령,김정은 北 국무위원장간 세기의 담판을 가진 ‘북미정상회담’ 뒤 한반도 비핵화,북미관계 정상화,평화체제 구축,한국전쟁 전사자 유해 송환 등 4개 항으로 이뤄진 공동성명에 서명하자 13일 논평을 통해 포괄적 내용을 선언적으로만 밝히고 구체적 방안을 이끌어내지 못하고 그쳤지만 "세계 유일한 분단국 지역이자 한반도의 평화와 동북아 안정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한국전쟁 이후 65년간 양국간 적대와 반목,증오관계를 청산하는 한반도 냉전 종식의 시발점이 된 두 정상의 담대한 선언을 높히 평가했다.

이어 활빈단은 "5천만이 핵을 머리에 이고 살다 핵 없는 나라로 전환하는 역사적 회담으로 냉전의 고리를 끊을 마지막 기회다"며 양국 정상이 북미정상회담이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행동으로 정착시켜 세계평화의 마중물이 되고 8천만 남북 겨레가 하나로 되어 “전쟁종식,평화로 달리는 세기적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활빈단은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연합훈련 중단 언급에 따른 주한미군 주둔 유지나 철수 등 역할 변화 등이 "남남갈등으로 비화될 수 있다"며 문재인 정부에 "북미관계가 선순환 되도록 한반도 비핵화 완성 때까지 주도적 운전자 역을 다해 한반도 평화 정착과 상황관리를 위해 국가안위 노심초사 일념으로 더욱 진력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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