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활빈단(대표 홍정식)은 2일 김정은 北국무위원장 신년사와 관련해 논평을 통해 "북·미관계 개선을 이루려면 말로만 비핵화 운운 말고 행동으로 완전 핵 폐기를 실천하라"고 촉구했다.

▲김정은 2019 신년사 직후 청와대 춘추관 진입로 시위
또한 활빈단은 "신년사 중 외부세력의 간섭과 개입을 허용하지 않을 것,외세와 합동군사 즉 한미군사훈련 반대를 뜻하는 전략자산 반입 중지,'미측이 약속을 지키지 않고 오판시 새로운 길을 모색하겠다'는 위협적 메시지 부분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인민경제활성화의 돌파구를 열려면 미측에 요구하기전 북핵폐기부터 先실천하라"고 말했다.
이어 활빈단은 "국제사회의 대북제재와 압박속에서 자력갱생을 내건 김 위원장의 버티기 전략도 한계가 있다"며 "역천(逆天)말고 순천(順天)하라"고 일갈했다.
이와함께 활빈단은 김 위원장이 전제조건과 대가없는 개성공단의 재가동과 금강산 관광 재개 용의를 표명한 것도 문재인 대통령에 국제사회와 미국을 향해 대북제재 완화 노력에 나서달라는 메시지라고 풀이했다.
그러나 활빈단은 트럼프 대통령에 '핵무기를 만들지 않겠다'는 말만 곧이 곧대로 믿을 것이 아니라 "이미 만들어 놓은 보유 핵 문제를 따져 완전폐기를 이행하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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