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6일 열린우리당 김희선 의원이 독립운동가의 후손이라고 유권자들을 속였다며 국회 상임위 정무위원장 직을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김무성 사무총장 나경원 의원 등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의원들은 이날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희선 의원이 광복군 김학규 장군의 손녀가 아닌데 김 의원 아버지가 독립군을 고문 탄압한 일제시대 경찰서 특무였다는 사실이 드러난만큼 김 의원은 공인으로서 국회 공직에서 사퇴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또 정부와 열린우리당도 역사의 진실을 은폐 왜곡하려 하지말고 국민이 납득할만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