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수 의원 지키기 탄원 서명 마감이 2일 앞으로 다가왔다. 민주노동당은 8일 오전 11시 대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때까지 취합한 조승수 의원 지키기 탄원 서명인단을 재판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6월 하순 의원직 상실 여부를 확정짓는 대법원 선고 공판이 열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조승수 의원 지키기 관계자들은 오는 8일 전까지 각 지역위원회 별로 막판 탄원 서명 조직에 총력을 다 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5월 말 현재 울산 주민 1만여 명이 조승수 의원 지키기 탄원서에 서명을 했으며, 불교인 1만 4,000여명도 서명에 동참하는 등 각계 각층에서 조승수 의원을 지키려는 힘들이 밀려오고 있다.
울산 1만여 명 불교계 1만 4,000여 명 서명
특히 정계에서는 민주노동당 의원들을 제외한 한나라당, 열린우리당 의원들도 조승수 의원 지키기 탄원서를 제출 사법부의 1, 2심 판결이 애초 관련 법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표명하고 있으며 종교계 학계 노동 농민 청년 학생 여성 장애인 각 시민사회단체들도 조승수 의원 지키기에 나서고 있다.
지금까지 최고위원들과 서울시당을 중심으로 대법원 앞 1인 시위를 진행해 왔던 민주노동당은 8일 탄원 서명 제출 기자회견 전 각 지역위 별로 진행되고 있는 탄원 서명에 막판 집중할 예정이며, 선고 일정이 확정된 직후부터는 총력 집회 등 곧바로 조승수 의원 지키기 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아직 조승수 의원 지키기 탄원에 서명하지 않은 당원들은 조승수 의원 홈페이지(http://jss.or.kr)에 접속, 간단히 온라인으로 서명에 동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