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정승로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는 14일 오후, 광복절 75주년을 맞아 충남 홍성에 있는 홍주의사총, 김좌진 장군 생가 및 한용운 선생 생가를 방문하여 참배했다.

국가보훈처 기획조정실장(민병원), 홍성군수(김석환) 오늘 참배는 광복절을 맞아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셨던 애국선열들에 대한 감사를 표하기 위해 이뤄졌다

홍주의사총은 한말 홍주성 전투에서 일제에 항거하다 희생된 의병들을 모신 묘소이다.

희생된 의병들의 유해는 홍주천변 및 남산 일대에 방치되었으나, 1949년 항일의병들의 유골임이 밝혀져 홍주의사총에 묘역으로 조성되었으며, 2001년 국가지정문화재(사적 제431호)로 지정됐다.

백야 김좌진 장군은 홍성 출신으로 만주에서 북로군정서를 이끌고 1920년 청산리 대첩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에 정부는 1962년 김좌진 장군에게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했다.

만해 한용운 선생 역시 홍성 출생으로 3·1운동독립선언서에 서명한 민족대표 33인 중 한 사람으로, 이후 불교의 대중화 및 독립사상 운동을 전개했다.

이에 정부는 1962년 한용운 선생에게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했다.

한편, 정부는 국가를 위한 헌신을 잊지 않고 보답하는 나라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다양한 기념사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애국선열들의 나라를 위한 희생과 공헌에 합당한 예우를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