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종합일간신문
2025년06월30일월요일
                                                                                                     Home > 정치
  [국감]공정위 소관 법률 위반 사전심사 청구제도 개점 휴업
기사등록 일시 : 2021-10-05 18:02:42   프린터

부제목 : 연평균 심사청구 건수 4건에 불과!

  한국디지털뉴스 이정근 기자=사업자가 특정 행위 전, 공정거래위원회에 공정거래법 등의 

  위반 여부에 대한 사전심사를 청구, 위법행위를 예방코자 운영 중인 사전심사청구제도가 

  공정위의 관리 부족 등의 이유로 이용 실적이 극히 저조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강민국 의원실(정무위원회, 경남 진주을)에서 공정거래위원회에 요청하여 제출받은 

  국정감사 답변자료인사전심사청구제도 운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2011년-2020년까지 10년간 

  청구된 건수는 총 38건으로 연평균 3.8건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했다.

 

  또한 2013년, 2014년, 2017년에는 사전심사 청구가 全無하였고, 2021년에도 8개월 동안 

청구된 건수가 3건에 불과하여 사실상 개점 휴업상태나 마찬가지이다. 

 

지난 10년간 사전심사청구제도 운영실적 38건을 소관 법률별로 분류해 보면,표시광고법』 위반 여부 심사청구가 19건(50.0%)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공정거래법 상 불공정거래행위 위반 여부 심사 8건(21.1%),하도급법』과 약관법 상 위반 여부 심사가 각 3건(각 7.9%) 등의 순이다.

 

공정위는 사전심사청구 실적이 저조한 이유에 대해 「국민신문고를 통한 민원 형식으로 법 위반 여부를 문의하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답변하고 있다.

 

어떤 사업자가 바로 문의가 가능한 공정위를 놔두고 굳이 국민권익위원회가 운영 중인 국민신문고를 통해 다시 공정위에 전달되는 번거로움을 좋아한다는 말인가. 이는 공정위의 구차한 변명일 뿐이다. 

 

결국, 사전심사청구 실적이 저조한 데는 이를 이용할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홍보가 제대로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실제 확인 결과, 공정위는 지난 10년간 예산을 투입하여 사전심사청구제도를 직접 홍보한 내역이 全無하였다.

 

더욱이 공정위는 온라인사건처리 홈페이지를 운영하면서 사전심사청구 운영지침 조차 위반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했다.

 

사전심사청구 운영지침 제11조(사전심사의 공개)를 살펴보면,청구인과 청구 및 회답 내용(개요)은 청구인의 기밀에 관한 사항을 제외하고는 그 내용을 위원회 홈페이지 등에 공개한다」라고 명시되어 있으나 홈페이지 확인 결과, 사전심사회답목록은 2009년 8월 28일 가장 최신 목록이다.

 

2010년-2020년까지 사전심사 청구된 41건 모두가 청구인 기밀 사항이라 볼 수 없기에 결국 공정위가 홈페이지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는다.

 

강 의원은 “사후제재 대신 사전심사를 통해 공정거래법 등 위법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하는 좋은 취지의 제도임에도 불구하고, 공정위의 홍보 의지 부족과 관리 소홀로 인해 사업자들의 청구 실적이 극히 저조하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강 의원은 “공정거래법 등 공정위 소관 법률에 미숙한 사업자들이 안심하고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사전심사청구제도에 대한 적극적 홍보방안을 마련하고, 이용한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개선안을 수립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정근 기자
기자의 전체기사보기
번호 제목 작성자 기사등록일
15466 [국감]한국투자공사 운영위원,회의 없시 수당 4년간 1억 2천만원 지급 이정근 기자 2021-10-13
15465 [국감]학교 내 교육복지사 배치, 전국 13%에 불과 유태균 기자 2021-10-13
15464 [국감]사업장의 국민연금 장기체납, 피해는 오롯이 근로자에게… 김형종 기자 2021-10-12
15463 [국감]과도한 현금성 복지사업 확대에 지방재정 멍든다 이정근 기자 2021-10-12
15462 [국감] 조경태의원 부산시교육청, 울산시교육청 등 9개 시 도교육청 이정근 기자 2021-10-12
15461 [국감]현 정부 4년만에 부동산 보유세 5조7천억원 증가 이정근 기자 2021-10-12
15460 [국감]충남 보령댐 상류 폐탄광 오염수 유입 관리 부실 이정근 기자 2021-10-12
15459 이낙연 캠프 무효표 처리 바로잡아야 한다 김형종 기자 2021-10-11
15458 10.4 종전선언과 한민족 김형근 기자 2021-10-10
15457 더불어민주당,이재명 대선후보 선출 김형종 기자 2021-10-10
15456 [국감]의료인력 10명 안되는 동네 병원에 R&D연구소? 유태균 기자 2021-10-09
15455 [국감]해상 마약 범죄 최근 5년간 7배 폭발적 증가 유태균 기자 2021-10-08
15454 제20대 대통령후보자선거 제2차 컷오프 경선 발표 이정근 기자 2021-10-08
15453 [국감]화천대유 방지법 2탄,분양가상한제도 손본다 이정근 기자 2021-10-08
15452 국민의힘 성일종 국회서 靑까지 1인 도보 시위 이정근 기자 2021-10-08
15451 [국감]국립중앙박물관장 국정감사장서 동북공정 전시 대국민 사과 이정근 기자 2021-10-07
15450 [국감]국민연금 긴급대출,75%는 전 월세 보증금 썼다 이정근 기자 2021-10-07
15449 [국감]LH 임대주택 매입과정에 대한 집중 감사 필요 김형종 기자 2021-10-07
15448 [국감]문화재 후속관리 허술,진료만 하고 치료 미루나 이정근 기자 2021-10-06
15447 [국감]성일종 의원,하루 3시간 사용하는데, 요금제는 더 비싸 정승로 기자 2021-10-06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   
이름 제목 내용
 
 
신인배우 이슬 엄마 ..
  제30회'환경의 날'플라스틱 오염 퇴치하..
  이순신장군 탄신 480 주년
  서해구조물 무단 설치한 중국 강력 규탄
  歌皇나훈아 쓴소리 정치권은 새겨들어라!
  아동학대 예방주간,전국 NGO 아동인권 감..
  [활빈단]제62주년 소방 의 날-순직소방관..
  日총리 야스쿠니 신사 추계대제 공물봉납..
  [국민의소리-民心 民意]최재영 목사 창간..
  황강댐 방류 사전통보'요청에 무응답 北 ..
  조선3대독립운동 6·10만세운동 항쟁일에..
  [입양의 날]어린 꿈나무 입양 해 키우자!
  스피치 코치 유내경 아나운서,마음대로 ..
  극악무도한 IS국제테러 강력규탄
  미세먼지 대책 마련하라
  중화민국(臺灣·타이완)건국 국경일
조직(직장)과 나의 삶에 대..
안병일 (前명지대학교 법무행정학과 객원교수)대한민국 최대 최고의 청소년..
해가 간다
 2024년, 계묘년(癸卯年) - 갑진년(甲辰年) 2025년, 갑진년(甲辰..
한반도 대한국인 일본 무조..
  국가(國家)의 3요소(要素)로 영토(領土), 국민(國民), 주권(主權)을..
가산 작문 경제주체 국가자..
  국가(國家)의 3요소(要素)로 영토(領土), 국민(國民), 주권(主權)을..
탄핵 청문회-무리수의 극치
  더불어민주당이 130만명의 청원을 근거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문..
당국은 성매매 사행성 불법..
  당국은 퇴폐문화 성행.은밀한,단속강화로 주택가로 파고들어 서민 ..
독립운동가 10여명 배출한..
사도세자 가르친 삼산 류정원 신위 모신 곳…330여 년 역사 잘 ..
2024년 WalkintoKorea 10..
2024 WRAP-UP: TOP10 POSTS OF WALKINTO KOREA워크인투코리아 선..
패스워드컴퍼니 호남본부 ..
서울 동대문 DDP 창작스튜디오에서 "패스워드컴퍼니 이미진 대표..
연대 용인세브란스병원,첨단 ..
최신 선형가속기 표면 유도 방사선 치료 시스템 도입,오늘 봉헌..
침묵의 암,구강암 급증 추세..
구강암 남성 33%, 여성 23% 증가, 흡연자 10배 더 위험해 ..
봄철 미세먼지 기승…피부 건..
미세먼지로 늘어난 실내 생활, 난방으로 피부건조 심해져긁을수..
해수욕장 안전관리 감사-어느..
신원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한 시민이 여름철 해수욕장 안전..
여성의용소방대 화재예방 펼..
국제시장 및 부평시장 일대 화재예방캠페인 펼쳐   &nb..
군산해경 사랑 나눔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이달의 나눔인 정부포상에 군산해경이 ..
김선호 찾읍니다
김선호(13세) 남자      당시나이 13세(현..
이경신씨 찾읍니다
이경신(51세) 남자     당시나이 51..
김하은을 찾습니다
아동이름 김하은 (당시 만7, 여) 실종일자 2001년 6월 1일 ..
강릉 주문진 자연산 활어 인..
동해안을 찾기전에 미리 동해안 자연산 제철 활어를 맛 보실 수 ..
국민 생선회 광어(넙치) 영양..
양식산 광어는 항노화, 항고혈압 기능성 성분 탁월   ..
<화제>온 동네 경사 났..
화제 94세 심순섭 할머니댁 된장 담는 날 산 좋고 물 맑은 심..
뽀로로가 아이들의 운동습관..
아파트에 거주하는 가구들이 증가하면서 성장기 아이를 둔 부모..
별나무
별나무 아세요?감을 다 깎고 보면주홍 별이 반짝인다는 걸 우..
중부소방서 지하 현지적응훈..
부산 중부소방서(서장 전재구)는 22일 오전 KT중부산지사(통신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