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정승로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이 소통하는 대통령이 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며, 취임과 동시에 청와대를 국민의 품으로 돌려보냈다. 국민의힘은 논평에서 3일 일부의 반대와 우려가 무색하게 청와대는 관람객들의 ‘너무 아름답고 감탄과 함께 새로운 국민 인기 관광지가 되었고, 연일 평균 3만9000여명이 방문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 개방과 함께 윤 대통령은 용산으로 대통령실을 옮기며 120년 동안 굳게 닫혀있던 용산공원의 일부 지역을 시민공원으로 조성하겠다고 국민에게 약속했다. 용산공원 시범 개방이 한차례 연기되었지만, 편의시설을 확충 보완하여 오는 10-19일까지 시범적으로 국민을 맞이하게 됐고 시범 개방 구역은 대통령 집무실 남측부터 국립중앙박물관 북측 ‘스포츠 필드’에 이르는 약 1.1km구간이다. 공원의 시작점부터 나무그늘에서 쉬어갈 수 있게 벤치가 설치되었고, 대통령 집무실 남측 구역은 휴게 공간으로 ‘카페거리’로 운영된다. 특히나 이번 용산공원 시범 개방으로 장기간 폐쇄적인 공간이었던 용산기지가, 대통령실 이전과 동시에 ‘열린 소통 공간’으로 점차 전환되는 과정을 국민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용산 공원의 시범 개방으로 국민이 대통령실과 더 가까이 만나 ‘소통’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열린’ 공간을 조성하고 앞으로도 약속을 하나씩 이행해가며 국민의 믿음에 보답하는 무한책임 정치를 실천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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