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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 대통령 방문  형제국 된 터키
기사등록 일시 : 2005-04-15 12:13:11   프린터



권영재 주 터키대사는 15일 터키(인)는 우랄알타이어를 쓰고 몽고반점이 있는 몽골리안으로 우리와 민족 뿌리가 같으며, 한국전에 참전한 혈맹의 우방으로서 한국을 “형제의 나라”라고 부를 만큼 한국에 대하여 우호감을 갖고 있다. 외교적으로도 미국과 대만에 이어 3번째로 1957년도 우리와 수교한 원로 우방국이다.

양국간 수교이후 터키의 대통령, 수상은 수 차례 한국을 방문했지만, 한국 대통령은 그동안 한번도 터키를 방문한 적이 없으며, 혈맹의 우방국으로서 외교적 큰 빚을 지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노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수교 48년만에 최초로 이루어지는 역사적 방문이라는 점에서 무엇보다 큰 의의를 찾을 수 있다.

처음 터키에 근무하던 1980년대 말까지만 해도 터키는 그들의 따뜻한 우호감과는 달리, 한국이 터키를 잘 모르고 냉랭하게 대하는데 대하여 서운함과 불만의 감정을 갖고 있었으며, 양국간 투자는 전무했고 교역량은 불과 1억달러에도 못미치었다. 그러다가, 90년대 말부터 지난 약 5년간 한·터 관계는 극적인 발전을 이룩해 왔다. 즉 1999년도 터키가 대지진으로 어려움에 처했을 때, 우리 국민들의 자발적인 모금운동을 통해 전달한 200만달러 상당의 현금과 물자는 터키 국민들을 감동시켰고, 아울러 2002년도 서울 월드컵 때 보여 주었던 우리 국민들의 열열한 터키 사랑 표현은, 그동안 쌓여있던 한국에 대한 서운한 감정을 말끔히 씻고 피를 나눈 우방으로서의 확신을 갖게 했다.

그 결과, 최근 2004년말 한국의 대터키 투자액은 3억달러에 육박했고, 양국간 교역량은 23억달러를 돌파했으며, 방산 교류협력도 어느 나라보다 활발하여, 바야흐로 양국관계는 상승일로에 놓여있다고 말할 수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이루어지는 이번 노대통령의 터키 방문은 양국간 기존 우호관계의 한단계 격상은 물론 국익차원의 경제통상 증진에도 큰 파급효과를 초래할 것이란 사실에 그 중요성이 있다.

터키는 지리적으로 유럽, 아프리카, 중동의 중앙에 위치해 있을 뿐 아니라, 소련의 개방과 더불어 독립한 터키어를 쓰는 신생 중앙아시아 여러 나라와 특별한 우호관계에 있어, 이들 지역의 국가들과 통상, 투자 진출의 거점으로 터키의 가치가 크게 부상되고 있다.

더구나, 올해 10월 터키의 EU가입 협상개시는 터키경제에 대한 대외신뢰도 제고와 활력을 불어넣어 향후 급속한 발전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부응하여 양국간 투자·교역량도 각별한 우호관계에 걸맞게 지속적으로 증진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작년도 우리군의 이라크 북부 파병은 인접국 터키의 전적인 이해와 후원 하에 이루어진 것으로, 1.30 총선후 이라크 상황을 조율하고 이라크 평화유지 및 향후 재건사업 진출협력 등과도 관련하여 우리 대통령의 터키 방문은 시기적으로 정말 적절하고 중요한 사안이다.

특히, 2007년은 한·터 수교 50주년이 되는 해로, 대통령의 이번 터키 방문 계기에 2007년을 한터 우정의 해”로 선포, 양국에서 폭넓은 경제·사회·문화·예술 교류행사 등 대대적 연중행사를 계획, 추진하는 것도 큰 의의가 있으며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그리하여, 지난 반세기동안 다져온 양국관계가 종합적으로 완성, 극대화되어 진정한 “형제의 나라” 차원으로 승화되는 새로운 장(章)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한국을 마음속으로부터 좋아하고 “형제의 나라”라고까지 표현하는 국가가 지구상에 얼마나 될까 곰곰이 생각해봐도 터키 외에는 떠오르지가 않는다. 터키는 진정 “멀고도 가까운 나라”로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다.
이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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