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이정근 기자=정우택 국회부의장 페이스북에서 1일 IMF가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을 2% 에서 1.7% 로 낮췄습니다 . 그러나 동시에 IMF 는 세계 경제성장률을 2.9% 로 석 달 전보다 0.2% 포인트 상향했다 . 이번 하향 조정은 IMF 가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높인 가운데 이뤄졌다는 점에서 심각성의 강도가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 미국과 유로존 , 일본 등 대다수 선진국의 전망치는 되살아나는 내수와 에너지난 완화 등을 이유로 반등,중국도 위드 코로나 전환 후 경제 활성화 기대감으로 전망치가 상승했는데,이런 반등 흐름과는 반대로 유독 한국 전망치만 또다시 하락했다 . 반도체 시장의 어려움 , 주력 업종 수출 부진 , 고금리 고물가 속 내수 감소 같은 대내외 요인이 복합작용한 결과다 . 더 큰 문제는 한국 경제 반등 계기를 찾기 어렵다 . 삼성전자마저도 지난해 4 분기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97% 감소 , 처참한 어닝 쇼크 . 다른 기업들의 성적표도 심상치않다 . 올해 수출은 작년보다 4.5% 줄어든다는 게 정부 전망인데,내수 동반 침체가 지속되면 더 심각한 저성장의 늪에 빠질까 우려된다 . 고통스러운 시간이자 고비가 될 올해 상반기를 어떻게 보내느냐가 매우 중요하다 . 노동개혁,규제개혁을 통한 경제 체질 개선은 물론,여전히 불안한 물가를 비롯해 리스크를 철저히 관리하고,수출기업이 어려운 시기를 버텨내도록 정책적 뒷받침이 시급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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