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인터넷에서 주목 받고 있는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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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등록 일시 : 2004-11-10 16:32: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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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同人이 김희선 의원 요즘 퍽이나 바쁘신 걸로 알고 있소. 오해하지 마시오. 국정감사같은 나랏일로 바쁘시겠다는 얘기가 아니니. 수십년 전 해골 끄집어 내 친일 뼈다귄지 개 뼈다귄지 가리기에 불철주야 여념이 없는 사람에게 걸핏하면 아버지 이력서 들춰내 김의원의 목덜미를 찔러대는 모 월간지와 싸우느라 바쁘시겠단 얘기오.
내 비록 애독하는 잡지이긴 하지만 허구 헌 날 조작이나 해대는 그 월간지 하는 말 나도 이젠 지겹소. 설령 그 월간지 말이 맞다 해도 그게 뭐 어쨌다는 것이오. 아버지 경력이 김의원과 뭔 상관 있겠소 아니 김의원이 뭔 방통한 재주가 있어 친일 아비 독립군 아비 골라가며 이 세상에 나올 수 있었겠소? 또한 아버지가 독립군 때려잡는 고등계 형사라고 해서 그 자식이 악덕 친일파들 색출해선 안 된다는 법이라도 있다는 것인지 내 정녕 이해난득이오. 비록 아비야 악명 높은 일제 고등계 형사였어도 자식은 자식일 뿐 아니겠소. 사실 신기남 의장도 얼마나 억울하겠소? 허구 많은 아비 중에 하필 겐뻬이고쪼 아들로 태어나 가지고 천신만고 끝에 거머쥔 당의장 감투를 벗게 됐으니 말이오.
김 의원, 끝까지 버티시오. 남의 족보를 슬쩍 도둑질하고 아비가 일제 때 김 의원이 그렇게도 우러러보는 독립군 때려잡는 악명 높은 순사를 했단 증거가 속속 들어나는데도 죄다 음해이고 조작이라고 발뺌하는 김의원에 대해 거의 모든 국민이 김의원을 보고 얼굴이 두껍다느니 협잡군이니 하며 욕하는 것 같소만 개의치 마시오. 얼굴 두꺼운 것과 당당한 것 알고 보면 종이 한 장 차이도 안 되는 것이오. 뭐 어떻소 김 의원 혼자만 당당하면 그만이지, 안그렇소? 지금껏 그래왔던 것처럼 그냥 밀어부치시오. 그게 김의원의 그 두툼한 얼굴과도 잘 어울릴 것 같아 하는 말이오. 아. 그렇다고 우리 속담에 ´생긴대로 논다"라는 말로 오해는 하지 마시오. 어찌 말하다 보니 그리 됐을 뿐이니까.
난 개인적으로 솔직히 김의원이 존경스럽소. 사람들이 김의원의 전력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말이 많은 모양이오만 난 그런 것 죄다 김의원의 출세에 배아파 하는 소인배들의 헛소리라 생각하는 사람이오. 그들이 기껏 떠드는 게 대충 “변변히 고등교육도 받지 못한 여자가 치맛자락 날리며 줄잘서 어찌어찌 국회의원까지 해먹고 있다” 라는 모양이오만, 참! 나 그게 뭐 어쨌다는 것인지... 아니 김의원 솔직히 그렇게 의원뱃지 단 인간들이 어디 그 판? ?한둘이오? 꼭 제 자신 변변치 못해 출세 못한 것들이 남이 뭐 잘 됐다고만 하면 이렇게 시비를 걸고 있으니...
각설하고 이번 김의원 아버지가 일제때 만주 고등계 형사, 중국 지방성 당국의 확인장에 대해 “날 죽이기 위해 공문서를 조작했다는 의혹을 떨칠 수 없다”라고 반격한 것은 정말 대단했소. 정말 경탄을 금치 못했소. 난 그 뉴스를 보는 순간 이번에야 말로 김의원의 정치 생명이 완전히 끝장났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오. 쯧쯧... 이래서 나같은 위인은 배울것 다 배우고도 김의원처럼 금뱃지 한번 못다나 보오.
세상에 그런 정도의 움직일 수 없는 증좌가 나왔음에도 김의원처럼 펄쩍뛰며 반 박할 사람이 이 세상에 김 의원말고 또 누가 있겠소? 아마 모르긴 하오만 지금 전국 교도소에서 억울하게 형기 채우고 있는 살인 강절도범들 하나 같이 땅을 치 며 후회들 하고 있을 것이오. “맞아! 난 왜 그때 검찰이 내민 증거를 이런 식으로 반박하지 못했지!” 하며 말이오.
해서 하는 말이오만 내 생각엔 아마 그 확인서 떼준 중국 지린성 공안국인가 뭐 라나 하는 것도 그 월간지 발행하는 회사가 지어낸 것 같소. 어쩜 중국에 그런 관공서 자체가 존재하지 않을 수도 있단 말이외다. 한번 김의원이 조사해보시오.
어쨌든 이번 김의원의 예상치 못한 반격에 그 월간지 꼼짝없이 걸려든 것 같소. 이제 김의원은 가만 있어도 될 것 같소. 왜냐하면 이건 김의원과 그 잡지사의 문 제를 떠났기 때문이오. 이제 그 잡지사 사실상 끝장 났소. 남의 나라 관공서의 문 서를 조작했으니 아마 모르긴 하오만 중국당국에서 국제적인 소송을 할 것이오. 그렇게 생각 안하오? 그 잡지사 참으로 간도 크긴 큰가 보오. 남의 나라 관공서 문서까지 조작을 해대니 말이오...
이제 김의원은 오늘부터 두다리 쭉 펴고 주무시오. 내일부터라도 다시 어떤 뼈다귀가 친일뼈다귀인지 철저하게 파내는 일에 온몸을 다 바쳐 해주길 바라오. 다만, 혹시라도 친일뼈다귀 파내다 쇠뼈다귀라도 나오면 개인적으로 내게 보내 주시오. 우리집 멍멍이가 워낙 좋아해서 하는 말이오.
그리고... 내 하나 궁금해서 묻는데 정말로 우리나라에 일제식민시대가 있긴 있었소 혹시 누가 조작한 건 아니오 아 그냥 농담이외다. 웃자고 한 소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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