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윤조 외교통상부 차관보는 오는 11일 워싱턴에서「니콜라스 번즈(Nicholas Burns)」미 국무부 정무차관과 제2차 한·미 차관급 전략대화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전략대화는 국제평화·재건, 대테러 및 비확산 협력 등 범세계적 문제, 남북 정상회담과 6자회담을 포함한 한반도 및 동북아 평화·안정·번영 증진 등 지역문제, 한·미 동맹 발전방안 등 한·미 양국관계 주요 현안 등이 폭넓고 심도있게 협의될 예정이다.
심 차관보는 이번 방미 계기에 미 국무부, NSC 및 국방부의 고위 관리들과 면담을 갖고 한·미 양국간 제반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며, 또한 한반도문제 전문가들과 만나 남북 정상회담 결과 등을 포함한 상호 관심사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한·미간 전략대화는 단순한 현안 협의를 넘어 지역·범세계적인 이슈에 대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포괄적 협의를 해 나가자는 2005.11월 경주 한·미 정상회담시 양국 정상간 합의에 따라 출범하였으며, 제1차 장관급 전략대화는 2006.1.19 워싱턴에서 개최되었고, 차관급 전략대화는 2006.11.7 서울에서 개최된 제1차 차관급 전략대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