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13일 정두언 의원은 이명박 전 시장 관련 아들병역기피, 숨겨 논 자식, 재산형성 과정 문제, 종교적 편향, 독단적 성격, 낙마 후 딴살림 등 7가지 의혹을 자신의 홈피에 써 세상에 알렸다. 그때까지 전혀 알지 못하고 있던 대부분의 국민들은 정의원 글을 통해 그런 의혹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데일리안 보도(8월17일)에 따르면 이 전 시장은 이런 정의원의 행태를 “잘했다”고 격려했다고 정 의원 자신이 전했다.
정두언 의원은 이번에도 기자회견을 통해 또다시 이 전시장 관련 추문들을 스스로 쟁점화시켜 국민적 관심사로 만들었다. 물론 그런 노력의 결과 한참 쟁점이 되던 대운하 문제점 논쟁은 국민 관심과 언론에서 사라지게 만드는 효과를 얻었다.
그러나 이런 자학적이고 자극적인 정치행태로 국면전환을 도모 하는 것은 위험한 정치다.
오히려 국민적 관심만 키웠기 때문이다. 벌써 많은 언론에서 속속 새로운 증거들을 보도 하고 있지 않은가?
이번 사태가 문제가 있다면 그것은 전적으로 정두언 의원 책임이다.
비보도를 전제로 기자들에게 했던 비공개석상 발언에 대해 일일이 문제를 삼기로 한다면 최근 우리는 이 전시장 캠프의 한 핵심 인사가 무심결에 했던 충격적인 발언내용도 알고 있었으나 문제 삼고 않았다.
<아름답지 못한 공세는 아름다운 경선을 해칠 것>
음해성 공작에 아군이 휘둘리는 우(박형준), 무책임하고 비열한 행위로 치졸함의 극치(장광근), 구태지하정치에 몰입(장광근), 노무현 정권의 정권연장 기도에 편승하여, 아군에게 칼을 들이대는 우(박형준), 이적 행위(박형준), 망동(장광근) ,홍위병(장광근), 동지의 탈을 쓰고 적보다 못한 행위를 일삼는 사람(장광근), 제2의 김대업(장광근) 등 뒤에 「음모의 화살」과 「조작의 칼날」을 무차별 날리는 비정(장광근), 이러한 작태(장광근), 캠프 내에서 정교히 논의된 기획작품(장광근), 여권세력과의 연계 의혹이 국민들 사이에 증폭(장광근) 이전투구의 장으로 전락(장광근) 본질을 호도하는 것이 박근혜 식 원칙(진수희) 살인범이 「가해자 인권헌장」운운하며 권리를 주장하는 꼴(장광근) 후보 직접 검증론으로 네거티브의 불을 붙였던 유승민 의원(진수희) 10명의 <김대업 클럽>에 소속된 선수들(진수희) 여권의 분열공작에 부화뇌동(진수희), 박 캠프는 네거티브 총본산(진수희) 「이명박 죽이기 정치공작팀의 행동대원」(장광근) 「이명박 죽이기 공작소(장광근) 곽성문, 최경환, 유승민, 이혜훈 등 네거티브 행동대(박형준) 이명박을 겨냥한 음습한 칼날(장광근), 이명박 죽이기 狂風(장광근) 박 前대표께서도 이제 침묵 뒤에 숨지 말라(장광근)
이 내용은 이 전 시장 대변인단이 무차별적으로 쏟아 낸 아름다운 경선을 해치는 아름답지 못한 말들이다. 어느 모로 봐도 당내 경선용 논평은 아닌 것 같다.
<사필귀정이고 거짓은 드러나기 마련>
문제는 진실규명으로 사필귀정이고 거짓은 드러나기 마련이라는 것이다.
대선 후보가 검증을 피 하려는 것은 올림픽 출전 선수가 도핑테스트를 피하려는 것과 마찬가지로 이루어 질 수 없는 희망사항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