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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을 바꾸는 대통령 돼 돌아오겠다
기사등록 일시 : 2007-10-31 02:03:24   프린터

저는 호남인들의 뜻과 분노를 담아 오는 11월 11일 민중대회를 성사시키고 반드시 진보세력 집권의 시대를 열겠습니다. 서민이 살맛나는 시대를 여는 ‘세상을 바꾸는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권영길 후보는 30일 오전 전북도청 2층 기자회견실에서 전북지역에서의 5일간의 만인보와 호남 지역에서의 13일간의 만인보를 결산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권 후보는 모두 발언을 통해 봉동시장에서 좌판을 하시는 할머니 이야기를 꺼냈다. 권 후보는 “완주 봉동시장에서 좌판 할머니를 만났다. 아흔이 넘은 할머니께서는 나이를 밝히지 않았다. 혼자 농사를 지어서 콩 한 됫박 남짓 호박4, 5개 배추 3단 팔려고 나와 있었다. 그거 팔아서 점심 저녁값으로 한다. 그것조차도 채우기 힘든 삶이었다”며 “이건 나라가 아니다. 이건 사람사는 나라가 아니다. 누가 그 아흔이 넘는 할머니를 농사짓게 만들고 있습니까”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권 후보는 “재벌이 우리를 먹여살린다고 생각하고 있다. 한나라당의 이명박 후보는 그 분위기 속에서 가장 지지율이 높은 후보가 되었다. 삼성 공화국이다. 삼성이 언론과 결탁하고 권력과 결탁하고 정치인과 결탁하여 이 나라를 이렇게 만들었다”며 “삼성공화국은 총체적 부정부패를 만드는 진원지다. 삼성공화국을 해체하지 않으면 희망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권 후보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호남만인보를 통해 민주노동당과 권영길은 다시 태어나기 시작했다. 현장에서 시작해 노동조합을 만들고, 농민회를 만들었던 민주노동당의 당원이다. 현장에서 시작해 정치를 배웠던 권영길이다”며 “민주노동당은 지금 막 진보대연합이라는 대선단을 형성하여 항구를 벗어나기 시작했다. 큰 바다에 나가 반드시 승리를 일구고 돌아오겠다. 세상을 바꾸는 대통령이 되어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호남 지역에서의 13일간의 만인보를 돌아보면서 “권영길의 호남만인보는 113년만에 호남땅에 다시 돌고 있는 이 시대의 사발통문이었다”며 “권영길이라는 사발통문에는 단지 세상을 바꾸자는 여러분의 의지만이 적혀있을 뿐이다. 지난 13일 동안 권영길이라는 사발통문에 호응해 큰 함성으로 일어서는 여러분의 의지를 확인하였고 자신감을 얻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권 후보는 “마을의 경로당과 마을회관, 들판과 공장에서 여러분들께서 외쳤던 ‘못 살겠다. 세상을 바꾸자!’는 구호는 민주노동당의 창당 약속이기도 하다. 우리 민중들이 나서 세상을 바꾸는 힘을 보여주어야 할 때가 되었다”며 “서민이 살맛나는 시대를 여는 ‘세상을 바꾸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대통합민주신당의 정동영 후보는 무자격, 무책임, 무차별 등 3무의 필패 후보라고 지적하면서 “3무필패의 후보, 사이비개혁주의자인 정동영 후보를 넘어서는 분명한 진보진영의 정책과 실천으로 세상을 바꾸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권 후보는 정동영 후보의 슬로건인 ‘가족행복’에 대해서도 “IMF 10년 정권 동안 가정을 파탄내고 국민들을 절망의 바다로 밀어 넣었던, 실패한 10년 정권의 최대 수혜자가 지금 ‘가족행복’을 이야기하고 있다”고 비판했고, “일각에서 이야기하는 권영길과 정동영의 연대설 혹은 후보단일화설은 그 발상자체가 성립하지 않는 일이며 자신의 반칙과 부정한 이미지를 지워보려는 얄팍한 정치적 속셈에서 나온 일방적 희망일 뿐이라는 점도 분명히 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권 후보는 “순천에서 시작한 호남만인보는 이제 전주에서의 일정을 마지막으로 영남으로 넘어간다. 호남의 농민세력들과 영남의 비정규노동자들을 만나 시대의 피울음을 가슴에 담고 세상을 바꾸는 대통령이 되겠노라고 다짐하며 떠나온 길이다. 그러는 사이 또 한 사람의 비정규 노동자가 자신의 몸을 불살랐다”며 “더 이상 늦출 수 없고 더 이상 망설일 수 없다. 권영길은 반드시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기자회견문 발표 후, "문국현과의 가치연정"에 대한 기자 질의에 대해 권 후보는 언제든 만날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문국현 후보의 정체성을 모르겠다"고 전제하고 "민주노동당에서 말하는 가치연정의 기준은 한미FTA 반대, 비정규직 철폐, 국가보안법 폐지와 진정한 평화와 통일의 실현"이라고 밝혔다.

이어 권 후보는 '언론에서 확인된 문국현 후보는 한미FTA를 수정보완하겠다고 하는데, 이는 잘 알지 못해서 하는 소리다. 지금 한미FTA는 찬성이냐 반대냐만 있을 뿐 수정보완은 불가능하다. 대통령 자질이 의심스럽다"고 비판했다. 이어 "한미FTA, 비정규직, 국가보안법, 한미동맹, 주한미군 철군, 유엔사 존속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기동취재 김석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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