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은 5일 지난 5월 소말리아 해상에서 납치된 마부노호의 선원들이 무사히 귀환하게 된 것에 대해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억류돼 있던 174일 간 선원들이 겪은 고초와 가족들의 근심은 이루 말 할 수 없이 컸을 것이다.
그간 늦어진 구출로 국민들의 걱정을 샀던 정부는 이제라도 귀환선원과 가족들을 세심하게 보살피고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또한 세계 곳곳에서 분쟁이 계속되는 한 편, 해외에서 활동 하는 국민들은 계속 늘어 가는 상황에서 재외국민 보호를 위해 철저한 대책이 필요함은 물론이다.
마부노호 선원들이 구타를 당하고 선장이 직접 협상을 이어가는 등 귀환하기 까지 과정이 처절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정부는 귀환과정에서 정부의 역할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원성을 귀담아 듣고 거듭되고 있는 피랍사태를 방지하기 위한 제도구축에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다.
다시 한 번 안현수 씨를 비롯한 피랍 선원들의 무사귀환을 축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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