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민주신당과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등 3당은 14일 삼성그룹 비자금 의혹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특별검사 도입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한나라당은 대선자금 및 당선축하금 의혹을 수사 대상에 포함시켜 독자적인 특검 법안을 15일 제출키로 했다.

오늘 3당이 공동발의할 특검법안에는 김용철 변호사가 폭로한 삼성비자금과 검사들의 떡값을 수수한 의혹뿐 아니라 이건희 회장일가의 에버랜드 전환사채 헐값매각까지 수사대상에 포함했다.
대선을 35일 앞두고 정치권이 삼성비자금 의혹 등 특검 도입을 실행에 옮김에 따라 대선정국의 중대변수로 작용할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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