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중심당 심대평 후보는 22일 오전 10시 영등포소방서를 방문하여 각종 화재와 재난구조 관련 시설을 살펴보고 봉사와 희생정신으로 재난예방에 애쓰는 소방공무원을 격려했다.

3만여 명에 달하는 소방공무원 중 5%만이 1일 3교대 근무를 하고 나머지 2만명이 넘는 인원은 격일제 격무에 시달리고 있다.
이날 심대평 후보는 열악한 환경에서도 희생정신으로 일하는 소방공무원의 최대 현안인 근무여건 개선과 인력충원, 화재진압과정에서 발생한 부상치료비 지원 등에 대한 정책비전을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소방공무원 정년연장 검토
소방 공무원의 정년은 직급별로 차등을 두고 있으나, 앞으로 직급에 상관없이 60세로 단일화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여 평등권을 보장(국가인권위 권고사항)하고 사기를 진작시키겠다.
현재 소방령(일반직 5급 상당)은 60세, 소방경(일반직 6급 상당)이하는 57세
소방공무원 확충과 근무여건 개선
소방공무원 대부분은 법정근로시간을 현저히 넘어서 과도한 근무를 하고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소방공무원 인력을 단계적으로 확충하여 1일 3교대 주 40시간 근무가 가능하도록 적극 추진하겠다.
소방전문치료센터를 지정·운영하고, 운영비 지원
재난 현장에서 국민의 재산과 안전을 지키는 소방공무원, 특히 10년 이상 일선 소방파출소의 근무자 대다수가 직업적인 질환에 시달리고 있으며, 화재현장에서 사망률이 3년 평균 1.5%를 기록하고 있다. 소방공무원의 질병진료 및 부상치료를 담당하는 소방전문치료센터를 지정·운영하고 치료센터의 운영 비용을 국가와 자치단체가 부담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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