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박선영  BBK 먹구름이 말끔히 걷힌 6일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는 TV 녹화장 같았다. 아니 영화제 시상식장 분위기였다. 

최근 TV나 영화에서 대중적으로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는 탤런트, 영화배우, 가수들이 다 모였다. 모두 MB를 지지하러 온 스타들이다. 
 

최수종, 이순재, 김선아 등 빅 히트 드라마의 주인공들이 망라됐다. 가수 김건모, 탤런트 겸 MC 김원희, 살인 미소의 탤런트 김재원, 해맑은 표정의 안재욱, 도도한 지성미의 박선영, 섹시 가수 전혜빈(이사돈 빈), 개그맨 신동엽, 임꺽정 정흥채 등도 참여했다. 
 

이날 MB와 기념 촬영을 하는 자리에서 톡톡 튀는 미녀 탤런트 소유진은 MB 옆에 서게 되자 부끄러운 듯 뒤로 빠지며 파안대소해 긴장된 분위기를 누그러뜨리기도 했다., 
 

이들은 지지 선언문에서 “대부분 대중문화 예술인들의 삶은 역대 정권의 왜곡된 문화정책과 복지정책의 결과로 최저생계비에도 미치지 못하는 소득에다 사회보장제도에 있어서도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면서 “대중문화 발전과 함께 국민에게 문화적 자긍심을 심어줄 지도자 이명박 후보를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기 연예인들의 행보는 대중들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바로미터다. 이들 인기 연예인들이 이명박 후보를 지지한다는 것은 일반 국민 대중 사이에서 ‘이명박 대세론’이 확고히 자리잡았다는 증거다.

지지 선언 연예인 명단
가수 김건모, 영화배우 김민종, 영화배우 김보성, 영화배우 김선아, 탤런트 김원희, 탤런트 김유미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