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제 후보는 9일 오후 3시 충남 태안 해양경찰서를 방문 해양기름유출사건에 대한 보고 받고, 태안 만리포해수욕장 등 피해지역을 찾아 방제봉사활동을 펼쳤다. 이어 5시 30분 태안시장 앞에서 유세를 가진 자리서 다음과 같이 연설했다.

<이인제 후보 연설 전문>
제가 여기를 방문하기 전에 만리포 해수욕장에 가서 기름도 퍼 나르며 돕고 왔다. 큰 피해 어떻게 이겨낼까 걱정이다.
제가 대통령이 되면 모든 노력을 다해서 하루빨리 저 해안이 복구가 되고 우리 지역 분들 피해를 100%이상 보상을 다하고 또 장사 안 되시는 분들 대책을 완전하게 세워드리겠다.
여러분, 이번에 정말 충청도 대통령 만들어야 되지 않겠나. 박정희 전두완 노태우 김영삼 노무현, 영남에서만 대통령 5명 줄줄이 나왔다. 호남에서 김대중 대통령 나왔다. 이번에 경상도 사람 대통령 또 만들어서 뭐 그리 좋은 일 있겠나. 이번에 충청도의 아들 이인제를 대통령으로 만들어 달라.
충청도하면 누가 인연이 있다고 하는데 다 거짓말이고 충청도 아들은 이인제밖에 없다. 어떤 분이 자기 할아버지 묘가 충청도에 있다고 해서 충청도 사람 행세를 10년 동안 해왔는데 할아버지 묘하고 충청도 출신하고 무슨 상관인가. 저 이인제가 고집이 세고 우직하고 미련해서 속은 좀 썩여드렸지만 이인제가 확실한 충청의 아들이라는 거 인정하시는가. 이인제가 대통령 시켜주기만 하면은 어마어마하게 잘할 사람이다. 노동부장관과 경기도지사를 하면서 불꽃처럼 서민대중들을 위해서 어마어마한 일을 했다.
제가 손댄 일 가운데 실패한 것 하나도 없다. 제가 대통령 되면 청와대 앉아있지 않는다. 계속 누비고 다니면서 우리 서민들 힘든 일 덜어드리고 막힌 곳 뚫어드리고 억울한 일 풀어드리는 부지런한 대통령이 되어서 우리 국민들을 다 부자로 만들어 드리겠다.
여러분 태안 앞바다에 지금 검은 기름이 나오니까 다 죽는다. 정치도 똑같다. 대통령 입에서 나오는 말 한마디 대통령 머리에서 나오는 생각 하나가 깨끗하고 힘이 있으면 나라가 편해지고 국민들 용기가 난다. 대통령 입에서 나오는 한마디 생각이 이상하면 나라 분위기가 엉망이 돼서 살기 어려워진다.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 온갖 부패와 범죄비리 의혹투성이에 세금을 빼먹었다 주가조작을 했다 등등 시끌시끌하다. 그런 사람 청와대 보내놓고 무슨 고생을 하시려하는가. 노무현이 죽이려다가 죽지 않고 살아온 깨끗한 농부의 아들 충청의 아들이다. 그러니 이인제를 대통령 시켜줘야 되지 않는가. 지난 5년간 서민들을 못살게 구는 노무현 정권 추종세력, 국정실패세력은 안된다.
이인제가 지금 민주당하고 지지가 저 아래 바닥에 있다. 왜 이렇게 돼있나. 눌려있어서 그런다. 어딜 가나 이인제가 경상도를 가든 전라도를 가든 이인제가 감은 대통령감이라고 인정하는 사실을 알고 계시는가. 지지가 눌려있다. 이것을 뚫어내면 1등으로 올라가게 돼있다. 이인제야말로 세상을 바꿀 사람이다. 경제도 살리고 서민들 허리도 펴게 할 사람이라고 밀어 올리면 억눌려 있던 게 다 떨어져 나가고 이인제가 순식간에 대통령이 될 수 있다. 이게 바로 선거혁명이다.
휴대전화요금 50% 줄이고 서민금융 쉽게 하고 도시에 나가있는 어머니 아들들 취직이 안 돼 걱정 많으실 것이다. 실업자 없는 세상 만들겠다. 신용불량으로 고생하는 사람도 300만 명인데 제가 노동부 장관 출신이기 때문에 직업알선, 직업훈련,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해서 10년 동안 돈을 벌어서 원금만 갚고 다 해결하도록 하겠다는 것을 약속하겠다.
이인제 대통령 되면 눈 깜짝할 사이에 세상이 좋아진다. 이번에 충청의 아들 이인제를 대통령 꼭 만들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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