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종합일간신문
2025년05월23일금요일
                                                                                                     Home > 정치
  권영길 후보 서울지역 집중 유세
기사등록 일시 : 2007-12-18 17:07:23   프린터

7대 대통령 선거 D-1, 권영길 후보와 노회찬, 심상정 선대위원장, 중앙유세단은 마지막 열정을 불 사르듯 혼신의 힘을 다해서 유세를 펼쳤다.

 

 

이날 오전에는 구로공단역 아침 유세를 시작으로 홈에버 신도림점, 영등포시장 사거리, 신촌로터리를 돌며 막판 표심 다지기에 나섰다.

 

홈에버 신도림점에선 “서민경제를 바로 세우는 가장 핵심열쇠는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며 ‘비정규직 철폐당’으로서 진정성을 알려냈으며, 영등포시장 사거리에선 “대형할인마트 규제하고 재래시장을 활성화겠다”는 당의 정책을 알리며 지지를 호소했다.

 
또한 신촌로터리에는 전국노점상연합의 노점상 100여 명이 권 후보의 마지막 유세에 참석해 노동자, 농민, 상인, 빈민 등 서민이 정치인 주인인 나라를 만들겠다는 권 후보에게 뜨거운 지지를 보냈다.

 

민주노동당에 주는 표는 미래에 대한 투자”선거 마지막 날”이라고 운을 뗀 권 후보는 “민주노동당에게 주는 한 표는 무상교육, 무상의료, 비정규직 없는 세상을 만들고 보육, 교육, 의료, 주거, 노후 5대 걱정 없는 나라를 만드는 표”로 “우리의 미래에 대한 투자”라는 것을 강조했다.

 

권 후보는 이번 대선을 “이명박 후보 부정부패로 시작해 부정부패로 끝나고 있다”면서 정책이 실종된 선거라고 못박으며 “찍을 사람이 없다고 한다. 이럴 때 민주노동당에게 투자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민주노동당은 이 땅의 보수정치를 바로잡아온 소금이었다. 민주노동당이 있어 부정부패가 조금씩 나아졌다. 재벌의 불법비리가 조금씩 나아졌다”며 “민주노동당이라는 소금이 녹으면 보수정치, 부정부패를 없앨 수 없다. 민주노동당이 소금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소중한 한 표를 모아 달라”고 마지막으로 당부를 했다.

 

정동영 찍으면 민생파탄 5년 연장, 이명박 찍으면 대통령선거 다시 해야”

권 후보 연설에 앞서 무대에 오른 심상정 선대위원장은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경기도 서민들 모두가 한 목소리로 “제발 서민 먹고 살게 해 달라”고 했다는 이야기로 유세를 시작했다.

 

심 의원은 “정동영 후보를 찍으면 민생파탄 노무현 정권을 5년 연장하는 것”이고, “이명박 후보를 찍으면 대통령 선거를 다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통령의 첫 번째 조건은 삼성 같은 재벌과 결탁하지 않는 깨끗한 후보여야 한다”며 “이 나라 60년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고, 870만 비정규직의 설움을 끝내고, 우리 아이들 안정된 일자리를 만들어 줄 후보, 삼성 비자금을 사회 환원해 등록금 절반으로 낮추고, 아픈 어르신 병원비 무료로 하는 복지혁명을 이루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반품, 리콜 안 되는 대통령 잘못 뽑으면 나라 쫄닥 망한다”

신촌 로터리에서 지원유세를 펼친 노회찬 후보는 “비정규직 없애고 한미FTA 온몸을 막아내겠다고 한 후보 누구냐. 대형할인마트 막고 중소상인 살리겠다는 후보가 누구냐”며 권 후보가 진짜 서민을 위하는 후보라는 것을 강조했다.

 

2002년 서울시장, 2007년 대선 입후보 하는 동안 이명박 후보 재산이 152억 원 늘었다. 이명박 후보가 할 수 있는 것은 부동산 투기, 주가 조작 뿐이다”며 “이런 이명박 후보가 300억 원 내놓고 대통령하겠다고 한다. 600억 원 내놓으면 대통령 두 번 시켜줄 것이냐”는 재치 있는 유세로 청중의 관심을 불러 모았다.

 

노 의원은 “물건은 반품, 리콜, 애프터서비스가 되지만 대통령 잘못 뽑으면 나라가 쫄닥 망한다. 90%의 서민을 대변하는 후보, 권영길 후보를 청와대로 보내 달라”며 유권자들에게 현명한 선택을 당부했다.

 


노회찬 선대위원장이 "권영길 후보를 청와대로 보내주면 삼성비리 철저히 파헤치고 이건희를 감옥으로 보내겠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또한 노 의원은 “삼성 특검 누가 제안하고 통과시켰냐”며 삼성특검에 앞장섰던 민주노동당과 권영길 후보 성과를 강조하면서 “이번 대선은 삼성 비자금 철저히 파헤치느냐. 덮어두느냐를 선택하는 것이다. 권영길 후보를 청와대로 보내주면 삼성비리 철저히 파헤치고 이건희를 감옥으로 보내겠다”고 거듭 지지를 호소했다.

 

권영길 후보와 함께 행복지수 최고의 나라를  흐린 하늘에서 금싸라기 같은 흰 눈이 흩날릴 무렵, 반가운 얼굴이 나타나 지지연설을 했다. 그 사람은 바로 80만 민주노총 조합원 중심에 서 있는 ‘또 다른 권영길’ 이석행 위원장. 영등포시장 사거리에서 만난 권 후보와 두 사람은 얼싸 안으며 반가움을 표했다.

 

이 위원장은 “부패한 정치세력을 물리칠 후보는 권영길 후보밖에 없다. 권영길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5,000만 민중이 대통령이 되는 것이다”며 “권영길 후보와 함께 재벌들이 잘 사는 나라가 아니라 서민의 시대, 농민의 시대, 노동자의 시대를 만들어가자. 대한민국을 부정부패를 없애고 행복지수 최고의 나라를 만들자”고 호소했다.

 

 

이날 유세의 사회를 맡은 이상규 서울시당 사무처장은 “이명박 후보가 ‘BBK를 내가 세웠노라, 28% 수익을 올리고 있노라’ 실토를 했다. 이명박 후보의 거짓, 위선이 확연히 드러났다”고 이명박 후보를 비판하고 나서 “정동영 후보가 이회창 후보와 손을 잡자고 했다. 2002년 대선 차떼기 원조보수당과 실용보수당이 손을 잡자고 했다”며 “이명박, 정동영, 이회창 후보는 초록이 동색이요, 그 나물에 그 밥이다”고 싸잡아 비판했다.

 

이 사무처장은 유권자를 향해 “가장 힘든 곳에서 가장 힘들게 살아가는 노동자, 농민, 빈민, 노점상 민중이 세상을 바꾸는 대통령 권영길 후보와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을 부각시키며 지지를 호소했다.

 

서민들을 가장 확실하게 잘 살게 해 줄 권 후보 찍겠다”

구두 밑창이 헐도록 열심히 뛰는 중앙유세단의 힘찬 율동과 권 후보의 등장은 시민들의 발걸음을 묶어 두기에 충분했다. 권 후보는 유세 시작 전이나 유세를 마치고 주위를 돌며 유권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마지막 지지를 당부했다.

 
 
홈에버 신도림점에서 권 후보와 인사를 나눈 구로 6동의 한복희 씨. “아는 엄마 소개로 선거운동을 하게 됐다. 무상예방접종, 학교급식을 민주노동당이 한 것을 새롭게 알게 됐다”는 한 씨는 선거운동을 함께 뛰면서 민주노동당의 열렬한 지지자가 됐다. 한 씨는 친척이나 지인들에게 민주노동당 찍어라고 단도리를 해 놓은 상태. “저를 보고 찍는다고 하다가 민주노동당 정책을 얘기해 주면 더 확실하게 찍겠다고 한다.”

 

영등포시장에서 야채를 파는 김미애 씨는 유세를 마친 권 후보와 악수를 나눈 뒤 “인상이 너무 좋다. 저 분은 옛날부터 서민 쪽 일하는 거 알고 있다”며 호감을 나타냈다. 이번 대선에서 어떤 후보가 대통령이 되길 원하냐는 질문에 김 씨는 “뭐 바라는 게 있나. 우리 같은 서민이 잘 먹고 사는 거. 나랏돈 외국으로 빼돌리지 않고 서민 위해 썼으면 하는 거지”라며 내일 꼭 투표하러 가겠다고 했다.

 

신촌로터리에서 권 후보에게 뜨거운 응원의 박수를 보낸 공진모 씨는 자신을 화가라고 소개했다. 공 씨는 “서민들을 가장 확실하게 잘 살게 해 줄 후보이고, 다른 후보들이 모두 비리에 연루돼 있으나 가장 깨끗한 후보”라면서 대선 후보 가운데 권 후보를 최고로 꼽았다. 또 공 씨는 “한미FTA를 가장 먼저 반대했고, 이라크 파병 반대에 앞장섰던 것 알고 있다”고 권 후보를 찍겠다고 했다.

 

이웃에서 장사하는 사람들과 함께 권 후보 유세를 보러 나온 양정숙 씨는 “없는 사람들이, 서민들이 잘 살 수 있는 정책으로 밀고 나가는 후보”라서 권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정승로 기자
기자의 전체기사보기
번호 제목 작성자 기사등록일
2135 총선도 같은 정당 후보 지지할 것, 53.6%" 이정근 기자 2007-12-20
2134 차기정권, 살림살이 나아질 것 51.7%" 정승로 기자 2007-12-20
2133 이명박 당선자, 선거종합상황실 방문 김형근 기자 2007-12-20
2132 이명박 당선자, 당선인사 정승로 기자 2007-12-20
2131 이인제 후보 긴급기자회견 정승로 기자 2007-12-19
2130 제17대 대통령후보의 지극히 인간적인 실수 김형근 기자 2007-12-19
2129 새 대통령께 바란다 이정근 기자 2007-12-19
2128 문국현 후보 부산지역 기자회견 이정근 기자 2007-12-18
2127 이명박, 박근혜 전대표와는 남은 하루 열심히 하자는 약속했다 이정근 기자 2007-12-18
2126 권영길 후보 서울지역 집중 유세 정승로 기자 2007-12-18 567
2125 박근혜 전대표와 함께 공동정부 구성 하겠다 이정근 기자 2007-12-18
2124 분노한 右派, 정권교체 실현할 것 이정근 기자 2007-12-18
2123 오만한 자의 변 법망에 걸릴 일은 하지 않았다 김형근 기자 2007-12-18
2122 이인제 후보 광명 유세 정승로 기자 2007-12-18
2121 이인제 후보 기자회견문 및 일문일답 정승로 기자 2007-12-17
2120 2007대선, 한국불교계는 어느 후보를 선택할까? 이정근 기자 2007-12-17
2119 이명박 후보 긴급 기자회견서 특검 수용 이정근 기자 2007-12-17
2118 노 대통령 BBK 재수사 검토지시 이정근 기자 2007-12-16
2117 임채정 국회의장의 날치기 사회를 우려 정승로 기자 2007-12-16
2116 BBK 동영상´ 진실과 다른 마지막 폭로 이정근 기자 2007-12-16
    748  749  750  751  752  753  754  755  756  757   
이름 제목 내용
 
 
신인배우 이슬 엄마 ..
  이순신장군 탄신 480 주년
  서해구조물 무단 설치한 중국 강력 규탄
  歌皇나훈아 쓴소리 정치권은 새겨들어라!
  아동학대 예방주간,전국 NGO 아동인권 감..
  [활빈단]제62주년 소방 의 날-순직소방관..
  日총리 야스쿠니 신사 추계대제 공물봉납..
  [국민의소리-民心 民意]최재영 목사 창간..
  황강댐 방류 사전통보'요청에 무응답 北 ..
  조선3대독립운동 6·10만세운동 항쟁일에..
  [입양의 날]어린 꿈나무 입양 해 키우자!
  스피치 코치 유내경 아나운서,마음대로 ..
  극악무도한 IS국제테러 강력규탄
  미세먼지 대책 마련하라
  중화민국(臺灣·타이완)건국 국경일
  아웅산테러만행 잊지 말자!
조직(직장)과 나의 삶에 대..
안병일 (前명지대학교 법무행정학과 객원교수)대한민국 최대 최고의 청소년..
해가 간다
 2024년, 계묘년(癸卯年) - 갑진년(甲辰年) 2025년, 갑진년(甲辰..
한반도 대한국인 일본 무조..
  국가(國家)의 3요소(要素)로 영토(領土), 국민(國民), 주권(主權)을..
가산 작문 경제주체 국가자..
  국가(國家)의 3요소(要素)로 영토(領土), 국민(國民), 주권(主權)을..
탄핵 청문회-무리수의 극치
  더불어민주당이 130만명의 청원을 근거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문..
당국은 성매매 사행성 불법..
  당국은 퇴폐문화 성행.은밀한,단속강화로 주택가로 파고들어 서민 ..
2024년 WalkintoKorea 10..
2024 WRAP-UP: TOP10 POSTS OF WALKINTO KOREA워크인투코리아 선..
패스워드컴퍼니 호남본부 ..
서울 동대문 DDP 창작스튜디오에서 "패스워드컴퍼니 이미진 대표..
2024 국제 스페셜 뮤직&아..
전세계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꿈의 무대... 3박4일 간 펼쳐..
연대 용인세브란스병원,첨단 ..
최신 선형가속기 표면 유도 방사선 치료 시스템 도입,오늘 봉헌..
침묵의 암,구강암 급증 추세..
구강암 남성 33%, 여성 23% 증가, 흡연자 10배 더 위험해 ..
봄철 미세먼지 기승…피부 건..
미세먼지로 늘어난 실내 생활, 난방으로 피부건조 심해져긁을수..
해수욕장 안전관리 감사-어느..
신원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한 시민이 여름철 해수욕장 안전..
여성의용소방대 화재예방 펼..
국제시장 및 부평시장 일대 화재예방캠페인 펼쳐   &nb..
군산해경 사랑 나눔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이달의 나눔인 정부포상에 군산해경이 ..
김선호 찾읍니다
김선호(13세) 남자      당시나이 13세(현..
이경신씨 찾읍니다
이경신(51세) 남자     당시나이 51..
김하은을 찾습니다
아동이름 김하은 (당시 만7, 여) 실종일자 2001년 6월 1일 ..
강릉 주문진 자연산 활어 인..
동해안을 찾기전에 미리 동해안 자연산 제철 활어를 맛 보실 수 ..
국민 생선회 광어(넙치) 영양..
양식산 광어는 항노화, 항고혈압 기능성 성분 탁월   ..
<화제>온 동네 경사 났..
화제 94세 심순섭 할머니댁 된장 담는 날 산 좋고 물 맑은 심..
뽀로로가 아이들의 운동습관..
아파트에 거주하는 가구들이 증가하면서 성장기 아이를 둔 부모..
별나무
별나무 아세요?감을 다 깎고 보면주홍 별이 반짝인다는 걸 우..
중부소방서 지하 현지적응훈..
부산 중부소방서(서장 전재구)는 22일 오전 KT중부산지사(통신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