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의원은 27일 당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서 차기 정부에게 주어진 가장 중심적인 과제는 한국을 1등국가로 만들고 소외계층과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일꾼 대통령, 서민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명박,박근혜 두 주자로부터 그동안 도와달라는 요청을 받아온 3선의 홍준표 의원이 독자 출마를 선택했다.
홍 의원은 한국의 개조를 기치로 내걸고 1인 1주택과 군 가산점 부활 등 15대 정책공약을 제시하고, 1972년 2월 24일 새벽, 단돈 14,000원만 들고 서울 역에 내렸던 산골 소년이 이제 이 땅의 책임 있는 정치인이 되어 개인적으로는 이룰 만큼 이루었다고 말했다.
검사시절에는 이 땅의 사법정의 실현을 위해 ‘거악(巨惡)’척결에 앞장섰고, 15대, 16대 국회의원 시절에는 ‘권력형 비리’를 색출하기 위해 ‘저격수’라는 달갑지 않은 별명도 감수했다.
홍 의원은 2004년 4월, 탄핵 광풍’을 뚫고, 서울 동북부 17개 선거구중에서 한나라당 후보로는 유일하게 당선되고 나서부터 한나라당의 울타리를 넘어, 국가와 민족을 위해 제 할 일이 무엇인지 깊히 생각하고 지금 이 시점, 국민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읽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홍의원은 이번 경선출마가 한나라당의 외연을 넓히고 대한민국이 1등 국가’로 도약하는데 밑거름이 될 것으로 확신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