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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가상대결 이명우 44.9% 이치범 19.8% 심상정 17.7%
유시민 의원이 지역구를 옮기면서 환경부장관을 지낸 이치범 전 장관이 출사표를 던지고 민노당 심상정 의원(비례대표)이 출마의사를 밝혀 관심이 쏠리고 있는 고양 덕양갑 지역에서는 한나라당 이명우 후보가 44.9%를 기록, 19.8%를 기록한 이치범 전 장관과, 17.7%를 기록한 심상정 의원을 큰 폭으로 앞섰다.
이명우 후보가 대선 당시 이명박 후보의 특보를 지낸 데다, 이치범 전 장관이 참여정부에서 장관을 했던 이력 때문에 이명박 정부와 노무현 정부의 대결 구도로 보는 시각도 있는데, 현재로서는 한나라당 이 후보가 유리한 국면으로 보인다. 민주당 안형호 후보는 1.3%에 그쳤다. (지난 대선 고양 덕양구 득표율 : 이명박 51.9%, 정동영 24.6%, 이회창 12.3%) 이다.
인지도에서는 민노당 심상정 의원이 63.8%로 가장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명우 후보가 58.5%, 이치범 전 장관이 43.5%로 뒤를 이었다. 현역 의원인 유시민 의원의 지역구 활동에 대해서는 유권자들의 32.9%만이 긍정평가를 했고, 부정평가가 46.6%로 더 높았다.
당선가능성에서는 이명우 후보가 53.5%, 심상정 의원이 14.1%, 이치범 후보가 10.7%를 기록, 지지율에서 3위였던 심상정 의원이 당선가능성에서는 2위로 순위가 올라갔다.
이 조사는 1월 10일~11일, 지역구 19세 이상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4.4%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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