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16일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라 올해 안에 일반직 공무원 7천여명을 감축한다고 밝혔다.
이날 인수위원장은 기자회견 에서정부 기능과 조직을 재편하면 지금보다 5부, 2처, 1청, 5위원회가 줄어들어 부처 수로는 1960년 이후, 중앙행정기관 수로는 1969년 이후 가장 작은 정부가 된다고 말했다.
오늘 이 위원장은 장관급 11명, 차관급 8명, 1-3급 고위직 93명 등 국가직 일반공무원의 5.3%인 7천 명 가까운 공무원이 감축되지만 현직 공무원의 신분은 보장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박재완 정부혁신·규제개혁 태스크포스 팀장은 경찰, 교정, 교육 공무원을 제외하고 일반직 공무원 가운데 감축 대상 인원 상당수는 출연 연구기관으로 전환되는 인력이기 때문에 실직하는 것은 아니어서 감축에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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