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예비후보는 24일 오전 조계사에서 열린 봉축 법요식에 참석한 후 대구를 방문하여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정권교체되면 세계육상선수권 성공위해 중앙정부 지원"
대구시의 세계육상선수권 유치 관련한 기자의 질문에 이 예비후보는 세계육상선수권 대회를 대구 시민의 힘으로 유치가 되었다고 하는 것이 대구 시민들의 자긍심도 굉장히 높이게 될 것이다.”라며 이제까지 우리나라는 큰 국제적인 스포츠 대회를 유치하는 과정에서 국가적인 지원을 많이 했는데, 이번에는 대구시 자체가 준비를 잘 해 가지고, 지방 정부의 힘으로 유치가 되었다고 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본다. 그것이 선진국형이라고 본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예비후보는 세계 어느 나라를 가더라도 선진국에서는 도시 위주로 유치를 하고, 올림픽 조차도 그렇게 한다. 대구는 처음으로 일을 성공시켰기 때문에 국제 스포츠 사회에서 상당히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번에 대구가 이 육상대회를 잘 치루는 것은 대구 도시뿐아니라 대한민국 전체에 미치는, 국제 스포츠 사회에 미치는 영향도 굉장히 클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정권 교체되면 대구 육상대회를 성공적으로, 세계 어느 도시에서 했던 것보다 성공적으로 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도 지원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자기부상열차 기술도 첨단기술이라 대구가 ambitious하는게 많다
자기부상열차 포럼에 관한 질문에 이 예비후보는 “내가 기업에 있을 때 자기부상열차 개발하기 시작할 때 참여를 했던 사람이기 때문에 자기부상열차에 대한 관심이 많다. 현재 세계 양대 산맥이 떼제베와 독일의 자기부상열차인데 독일은 시험단계이고 아직 상용화는 안 되었다. 누구든지 먼저 시작하면 세계적인 비즈니스가 되는데 일본의 신칸센이 상당히 경제적으로 좀 경쟁력있는 것을 만들어 내긴 하지만, 그래도 자기부상의 시스템은 신칸센이나, 떼제베하고는 또 완전히 다른 차원이기 때문에, 대구가 그것을 하게 되고 그것이 미래 상용화되면 굉장한 비즈니스가 되는 게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 예비후보는 “현재 KTX를 우리가 국산화 성공단계에 들어갔기 때문에, 그 기술과 자기부상철도가 성공해서 상용화하게 되면 아마 러시아 철도에 참여하는데 큰 유리한 조건이 될 것이다. 자기부상열차와 신칸센, 떼제베 등 3자 경쟁이 될 것이다.”라면서 “이건 세계 시장을 보고 하는 겁니다. 그래서 기술도 첨단기술로 하기 때문에 대구가 이제 ambitious 하는게 많다. ambitious 하니까 MB 하는 것 같다“고 말하며 웃었다.
노무현 정부 경제마인드 되어 있지 않아 지역균형발전 성공 못해
노무현 정부가 지역균형발전을 하겠다고 해 놓고 수도권규제 완화로 인해 비난을 받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이 예비후보는 “노무현 정권이 지역균형발전 및 지방시대를 연다고 하는 것은 좀 성공하지 못했다고 본다. 물론 안하는 것보다는 낫지만 여러 가지 비용과 여러 가지를 감안할 때 성공적이지 못하다.”라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근본적으로 지방이 균형발전하는데 있어서는 두가지가 되어야 한다, 소위 지방자치가 제대로 될 수 있도록 하는 것, 지방정부는 자기지역의 문제는 자기가 책임을 져야 된다. 그런데 재정자립도가 원체 낮으니까 해 볼 수가 없다. 또 지방정부가 역량을 키워야 하는게 사실이다. 그렇게 키우기 위해서 이제 기본적 인프라는 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예비후보는 노무현 대통령이 지방균형발전이나 지방화시대를 여는 데 대해서는 성공하지 못한 것은 아마 경제마인드가 되어 있지 않아서 그럴 것이다. 이런 지역균형발전이랄까 이런 것들도 너무 정치 논리에 의해서 하고 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경제적인 측면에서 보면 성공할 수 없다.”라고 주장했다.
이 예비후보는 “다음 정권이 한반도 대운하 중에서 경부운하를 하게 되면, 결국 경북이 또 대구가 내륙도시에서 항구 도시가 된다. 이것이 물류만 가지고 생각을 하는데, 네덜란드나 독일을 보면 운하가 생기면 그 양 쪽 운하 주위를 따라 벨트가 생기고 새로운 산업단지가 생긴다.”라며 “3만불 소득이 되면 모든 레저의 중심은 물이 된다. 선진국형 레저, 관광은 물이 된다.”고 말했다.
당의 검증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검증위가 생기고 보니까 검증위원들이 상당히 전문적인 분들이 계시니까 그 문제는 당에다 맡겨야 한다. 후보가 거기에 대해 조건을 달고 뭐 하고 하게 되면 위원회가 제대로 기능을 하기 힘드니까 후보 당사자는 검증을 받아야 될 후보는 누구든지 검증위와 당에 맡기는 것이 좋다. 검증은 철저히 할수록 좋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