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4일 설 명절을 앞두고 여러 가지 경제상황과 민심을 앞장서 챙기겠다고 약속하고, 여야합의가 안된 민생관련 법안이 조속히 통과를 될 수 있도록 통합신당을 비롯한 타 정당에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당내 공천문제에 관련하여 더이상 집단행동을 하거나 충돌하는 모습을 국민에게 보이는 것은 지지해준 국민을 실망시키는 것으로 어떠한 집단행동도 자제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경제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에 당력을 집중해야

안상수 원내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최근 심화되고 있는 국제금융 불안과 세계증시의 동반하락 그리고 국내물가 불안 등으로 서민들의 체감경기 상황과 경제 환경이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오는 2월 25일 취임하게 될 이명박 정부와 여당이 되는 한나라당은 서민들이 느끼는 경제적인 고통을 완화하고 서민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어주는데 전력을 기울여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더이상의 집단행동과 충돌은 지지해 주신 국민을 실망시키는 것이다.

또 안 원내대표는 “더 이상 당내 공천 문제를 가지고 집단행동을 하거나 충돌하는 모습을 국민에게 보이는 것은 지지해준 국민을 실망시키는 것으로 어떠한 집단행동도 자제해달라”고 당부하며 “공천만 받으면 된다는 오만한 자세를 버리고 민심을 두려워하고 국민과 약속한 것은 하나하나 반드시 실천해나가는 모습을 보여야한다.”고 목소리 높였다.

민생법안의 조속한 통과 위해 통합신당을 비롯한 각 정당에 협조 요청

안 원내대표는 당에서는 총선은 총선대로 준비하고 경제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에도 당력을 집중하겠다며 "민생법안과 관련해서 통과시켜야 할 법안 중 여야합의가 안된 법안에 대해서는 통합신당을 비롯한 각 당의 원내대표를 만나 적극적으로 설득해서 신속하게 통과시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안 원내대표는 “이명박 정부의 출범과 함께 규제완화 및 경제살리기 정책을 차질 없이 강력하게 추진해나갈 수 있도록 내일부터 통합신당과 한나라당의 원내대표, 정책위의장을 비롯하여 국회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 인수위 측 대표 등 6자회담을 통해서 하루 빨리 정부조직법이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또 안 원내대표는  설 연휴가 지나면 바로 정부조직개편안이 통과되어 이명박 정부가 완전한 모습으로 출범할 수 있도록 통합신당 및 타 정당들의 협조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