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손 37.6%, 한(13%)·심(15.3%)연대 28.3%
4.9총선이 종반을 치닫고 있는 가운데 고양 덕양갑의 심상정 후보와 한평석 후보가 단일화를 꾀하고 있지만 지지율 1위의 손범규 후보와의 격차를 좁히기 어렵다는 전망이 제기 됐다.
2일 덕양갑 기호2번 한나라당 손범규 후보 측은 지난 달 29일 인터넷신문 이지폴뉴스(www.easypol.com)가 고양시 덕양갑 지역 만 19세 이상 유권자 7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분석 결과를 내놨다.
이 분석결과에 따르면 손 후보가 심상정·한평석 후보 의 지지율을 각각 합친 수치보다 9.3% 앞서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손 후보는 출마자 4명과 가상대결에서 37.6%의 지지율을 얻어 15.3%를 얻은 심상정 후보와 13.0%를 얻은 한평석 후보의 지지율을 모두 합친 28.3%와 비교해도 9.3%가 앞섰다.
또 지역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인물을 묻는 인물적합도에서도 손 후보가 32.4%를 얻어 16.4%를 얻은 심 후보와 10.8%를 얻은 한 후보를 합친 27.2%보다 5.2%앞서는 것으로 분석됐다.
손 후보가 한·심 연대 각각의 지지율을 합친 것 보다 더 높은 이유에 대해 손 후보 측 백우식 특보는 "규제개혁과 기존학교의 지원확대를 앞세운 교육특구 공약이 유권자 표심을 잡았기 때문"이라며 "한·심 단일화는 유권자들에게 당선만을 위해 '합종연횡' 하는 모습으로 비춰져 정치에 염증을 느낄 수 있다. 단일화 효과는 미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컴퓨터를 이용한 전화여론조사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자는 97%, 신뢰수준 ±2.5%, 표본 응답률 8.9%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