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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아니 땐 굴뚝에서 연기가 날 리가 없다
청와대가 이명박 대통령 방미 후속조치 계획의 하나로 '아프간 경찰훈련 참여 검토를 내놓았다.
민주노동당은 22일 논평에서 몇 차례 언론을 통해 흘러나온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재파병 요구를 사실상 수용하는 태도라고 볼 수밖에 없다. 부시 대통령과 전략동맹 구상'에 합의한 대가가 하나씩 실체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청와대는 군을 파견할지, 경찰을 보낼지 검토해 봐야 한다는 입장이라는데, 사실 재파병을 전제로 한 어법이다.
결국 전략동맹이 침략동맹, 전쟁동맹의 또 다른 이름이란 사실이 판명 났다.
전략동맹의 대가로 다시금 국민들을 사지로 내몰겠다는 것인가. 지난해 여름 2명의 무고한 생명이 죽임을 당한 아프가니스탄 피랍사태를 국민들은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민주노동당은 평화를 열망하는 국민들과 함께 이명박 정부의 아프가니스탄 재파병 계획을 결코 지켜만 보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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