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의 춘천 농지 소유가 김진선 강원도지사의 소개로 이뤄졌음이 밝혀졌다.
자유선진당은 9일 논평에서 애초에 투기의혹이 불거지자, 이 대변인은 농지를 소개해 준 사람이 회사동료의 친척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허위로 위임장을 작성해 농업경영계획서를 제출한 사실이 드러나자, 이번에도 회사동료 친척이 처리했기 때문에 자신은 억울하다고 강변했다.
국민 앞에 해명한 이 모든 사실이 거짓임이 드러났다. 더구나 김 강원지사는 기자들에게 “내가 소개한 땅이라고 밝혀도 좋다”고 말해 공직자의 의식수준을 의심하게 했다.
도지사가 앞장서서 개발정보를 흘리고 언론사 간부에게 토지투기를 부채질한 것이다.
위법행위도 모자라, 언론사에 압력을 가하고 국민에게는 거짓말로 일관하는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을 대통령은 즉각 경질해야 한다. 김진선 강원도지사 또한 공직자로서의 부적절한 처신에 책임지고 스스로 사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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