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종합일간신문
2025년06월24일화요일
                                                                                                     Home > 정치
  경선룰 변경 주자들간의 합의가 있으야
기사등록 일시 : 2007-05-14 02:32:26   프린터




당원 동지 여러분께 드리는 글

존경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전국위원회 의장 김학원 의원입니다.

먼저 당의 화합과 대선 승리를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이고 계시는 당원 동지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립니다.

당원 동지 여러분들께서도 잘 알고 계시다시피, 지금 우리 한나라당은 지난 5월 9일 강재섭 대표가 발표한 대선 후보 경선 룰 중재안을 둘러싸고 대선주자들간의 갈등이 위험수위를 넘나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당내에서는 이 중재안을 대선주자간 합의 없이 상임전국위원회와 전국위원회에서 다수결로 결정하려는 움직임이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참으로 걱정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저는 의안에 대한 상정권을 갖고 있는 의장으로서 중재안이 대선주자간 합의가 없이 표결로 결정되는 것에 대해 분명한 반대 입장을 밝힙니다.

그 이유는 첫째, 게임의 룰에 관한 원칙이 너무나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게임의 룰은 다수결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게임에 참여하는 선수들간의 합의에 의해 결정되어야 합니다. 만약 게임의 룰이 다수결에 의해 결정된다면 그 게임의 룰은 다수를 점한 강자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그것은 공정한 게임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우리의 부침 많은 정치사에서 격렬한 여야대립으로 대화조차 불가능한 상황 속에서도 게임의 룰이라 할 수 있는 선거법만은 다수결에 의하지 않고 여야합의에 의해 만들어져 왔습니다. 그 이유는 다수결에 의해 선거법이 강자에게 유리하게 만들어져 불공정한 경쟁이 되는 것을 국민들이 용납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같은 당내에서 대선 경선 룰에 대한 수정안을 대선주자간 합의 없이 표대결로 간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습니다.

더구나 현존하는 경선 룰을 전제로 하여 일단 경선 레이스가 시작된 이후에는 그 경선 룰을 바꾸지 않는 것이 상식이며, 만약 변경한다면 주자들간의 완전한 합의를 통해서만 가능하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입니다.  

만일 주자들간의 합의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무리하게 다수결에 의하여 경선 룰을 변경시킨다면, 차후 패배한 다른 쪽에서 수적 우세에 있을 때 경선 룰 변경안을 들고 오는 경우에 이를 또다시 표결에 부치지 않을 수 없게 될 것인데, 이렇게 자기가 유리할 때마다 경선 룰을 변경한다면 결국 그 경선 룰은 누더기가 되고 말 것입니다.

둘째, 대선주자간 합의 없이 표결을 통해 대선 경선 룰 변경을 밀어붙인다면 당내 분열과 갈등은 더욱 증폭되고 급기야 당이 쪼개지는 최악의 상황까지 갈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원래 “중재안”이라고 하는 것은 대선주자들이 합의할 때에만 효력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중재안을 표결에 붙여 강행처리한다면 중재안을 받아들이지 않는 대선주자측에서는 그 결과에 승복하지 않을 것이며, 이는 당의 분열과 대립으로 이어질 것이 너무나 뻔한 것으로 급기야는 당이 갈라지는 결과가 될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이러한 불행한 사태는 국민들의 한나라당에 대한 실망과 불신감만 팽배시키고 국민들이 우리 한나라당에 등을 돌리는 결과만을 초래하게 될 것입니다. 이는 우리 한나라당에게는 너무나 큰 불행인 동시에 좌파정권을 종식시키고 희망의 대한민국을 바라는 국민들께는 너무나 큰 죄를 짓는 것입니다.

셋째, 우리의 자랑스런 대선주자들은 대선 경선 룰에 대해 합의를 도출해 낼 수 있는 능력과 인품을 가지신 분들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대선주자들은 어느 누구보다도 당을 사랑하고, 국가의 미래를 걱정하는 분들입니다. 개인적인 이기심에 사로잡혀 당과 국가를 망칠 분들이 결코 아닙니다.

대선주자들에게 남아 있는 시간이 충분하지 않더라도 대승적인 차원에서 대선 경선 룰에 합의해 우리 한나라당 대통령 경선을 아름다운 축제로 만들고 정권교체를 통한 반듯한 국가를 반드시 만들 수 있을 것임을 저는 믿습니다.

존경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저의 이러한 뜻과 의지는 오직 당의 분열을 막고, 우리 한나라당의 대선 승리를 위한 진심어린 충정에서 비롯된 것임을 당원 동지 여러분들께서는 잘 이해해 주시리라 굳게 믿고 있습니다.

누구보다도 당과 국가를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들의 현명한 혜량(惠諒)이 있으시기를 바라며, 우리 모두 대통령 경선을 한바탕 축제로 만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합시다.

http://koreadigitalnews.com
정승로 기자
기자의 전체기사보기
번호 제목 작성자 기사등록일
1636 올해 대선 지역주의 심화될것, 49.7% 정승로 가자 2007-05-22
1635 노 대통령 유시민 장관 사의 수용 김형근 기자 2007-05-21
1634 신임 한나라당 정책위의장 이주영 의원 선출 이정근 기자 2007-05-21
1633 자원봉사 세종로포럼 박근혜 의원 초청 이정근 기자 2007-05-21
1632 노 대통령 무능발언 당에서 대응해야 정승로 기자 2007-05-21
1631 한나라 지지율 대선 임박 급락할 가능성 높다 이정근 기자 2007-05-19
1630 민주세력은 아직 실패하지 않았다. 이강영 기자 2007-05-18
1629 한국정책방송은 참평포럼의 나팔수인가 정승로 기자 2007-05-18
1628 군사작전권에서 경제작전권으로 이강영 기자 2007-05-17
1627 외유간 공기업 감사들 철저히 조사하라 김석쇠 기자 2007-05-17
1626 갈라진 민족의 혈맥이 이어졌다 김형근 기자 2007-05-17
1625 유시민 당 복귀시 한나라에 유리 34.5%" 정승로 기자 2007-05-17
1624 김성호장관 김승연 구하기 총대 메나 이정근 기자 2007-05-17
1623 남북열차 북한을 개혁 개방으로 이끌어야 이정근 기자 2007-05-16
1622 열린당은 대선보다 총선에만 매달리는가 정승로 기자 2007-05-16
1621 노 대통령 동계올림픽 유치 간담회 개최 김형근 기자 2007-05-16
1620 일일 교사 이명박 Be a MBtious! 정승로 기자 2007-05-16
1619 국정실패 책임정당 대선 못 치른다 이정근 기자 2007-05-15
1618 국고보조금 71억여원 6개 정당에 지급 정승로 기자 2007-05-15
1617 이명박 그렇게 자신이 없나 이정근 기자 2007-05-15
    775  776  777  778  779  780  781  782  783  784   
이름 제목 내용
 
 
신인배우 이슬 엄마 ..
  제30회'환경의 날'플라스틱 오염 퇴치하..
  이순신장군 탄신 480 주년
  서해구조물 무단 설치한 중국 강력 규탄
  歌皇나훈아 쓴소리 정치권은 새겨들어라!
  아동학대 예방주간,전국 NGO 아동인권 감..
  [활빈단]제62주년 소방 의 날-순직소방관..
  日총리 야스쿠니 신사 추계대제 공물봉납..
  [국민의소리-民心 民意]최재영 목사 창간..
  황강댐 방류 사전통보'요청에 무응답 北 ..
  조선3대독립운동 6·10만세운동 항쟁일에..
  [입양의 날]어린 꿈나무 입양 해 키우자!
  스피치 코치 유내경 아나운서,마음대로 ..
  극악무도한 IS국제테러 강력규탄
  미세먼지 대책 마련하라
  중화민국(臺灣·타이완)건국 국경일
조직(직장)과 나의 삶에 대..
안병일 (前명지대학교 법무행정학과 객원교수)대한민국 최대 최고의 청소년..
해가 간다
 2024년, 계묘년(癸卯年) - 갑진년(甲辰年) 2025년, 갑진년(甲辰..
한반도 대한국인 일본 무조..
  국가(國家)의 3요소(要素)로 영토(領土), 국민(國民), 주권(主權)을..
가산 작문 경제주체 국가자..
  국가(國家)의 3요소(要素)로 영토(領土), 국민(國民), 주권(主權)을..
탄핵 청문회-무리수의 극치
  더불어민주당이 130만명의 청원을 근거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문..
당국은 성매매 사행성 불법..
  당국은 퇴폐문화 성행.은밀한,단속강화로 주택가로 파고들어 서민 ..
독립운동가 10여명 배출한..
사도세자 가르친 삼산 류정원 신위 모신 곳…330여 년 역사 잘 ..
2024년 WalkintoKorea 10..
2024 WRAP-UP: TOP10 POSTS OF WALKINTO KOREA워크인투코리아 선..
패스워드컴퍼니 호남본부 ..
서울 동대문 DDP 창작스튜디오에서 "패스워드컴퍼니 이미진 대표..
연대 용인세브란스병원,첨단 ..
최신 선형가속기 표면 유도 방사선 치료 시스템 도입,오늘 봉헌..
침묵의 암,구강암 급증 추세..
구강암 남성 33%, 여성 23% 증가, 흡연자 10배 더 위험해 ..
봄철 미세먼지 기승…피부 건..
미세먼지로 늘어난 실내 생활, 난방으로 피부건조 심해져긁을수..
해수욕장 안전관리 감사-어느..
신원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한 시민이 여름철 해수욕장 안전..
여성의용소방대 화재예방 펼..
국제시장 및 부평시장 일대 화재예방캠페인 펼쳐   &nb..
군산해경 사랑 나눔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이달의 나눔인 정부포상에 군산해경이 ..
김선호 찾읍니다
김선호(13세) 남자      당시나이 13세(현..
이경신씨 찾읍니다
이경신(51세) 남자     당시나이 51..
김하은을 찾습니다
아동이름 김하은 (당시 만7, 여) 실종일자 2001년 6월 1일 ..
강릉 주문진 자연산 활어 인..
동해안을 찾기전에 미리 동해안 자연산 제철 활어를 맛 보실 수 ..
국민 생선회 광어(넙치) 영양..
양식산 광어는 항노화, 항고혈압 기능성 성분 탁월   ..
<화제>온 동네 경사 났..
화제 94세 심순섭 할머니댁 된장 담는 날 산 좋고 물 맑은 심..
뽀로로가 아이들의 운동습관..
아파트에 거주하는 가구들이 증가하면서 성장기 아이를 둔 부모..
별나무
별나무 아세요?감을 다 깎고 보면주홍 별이 반짝인다는 걸 우..
중부소방서 지하 현지적응훈..
부산 중부소방서(서장 전재구)는 22일 오전 KT중부산지사(통신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