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원회는 탈북자들의 인권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탈북 루트’로 알려진 베트남 라오스 등지에 조사단을 파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권위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탈북 루트’를 완전히 파악해 종합보고서를 내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자유선진당은 19일 생명을 걸고 자유를 찾아 북한을 탈출한 탈북자에 대한 ‘종합 보고서’ 한권 내는 것이 우리 정부의 목표가 될 수 없다. 꾸준히 탈북자의 입국과 망명을 허락해 모두 53명에게 새로운 삶의 기회를 준 미국에게 부끄럽지 않은 나라가 되기 위해서는 위기에 처한 탈북자 구출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
정부는 보고서 발간에만 주력하지 말고 탈북자들의 생명권과 인권을 보장해 줄 수 있도록 다각적인 외교노력과 함께 국제적인 공조체제를 구축해서 한 사람의 탈북자의 생명이라도 더 구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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