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이 중학교 후배이자 종친인 강모씨를 수협의 이사와 감사위원장으로 인사청탁 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나왔다.
통합민주당은 부대변인 노은하는 21일 장관과 혈연, 학연으로 얽혀있는 무자격 인사를 2억여 원의 고액연봉을 받는 자리에 배치한다면 이는 국민의 혈세낭비다고 말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들은 부인하고 있으나 국민은 명확한 진실을 알고 싶다.
당국은 강 장관의 인사외압에 대해 신속한 진상규명을 해야 할 것이다. 만일 이것이 사실이라면 국민적 비난을 면키 어려울 것이다.
강 장관은 “대운하는 운하가 아닌 수로”라고 개념을 수정까지 해가면서 이명박 정부의 대운하 사업을 측면지원 하는가 하면, 취임 초기에는 지나친 시장개입과 성장정책 고집으로 경제혼란을 가중시킨 인물이다.
강만수 장관의 자중자애를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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