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국회정론관에서 오후 2시10분 박상천 대표, 원혜영 원내대표와 김성순, 김춘진, 변재일, 김종률, 김동철, 박기춘, 주승용, 강기정, 문학진, 조경태, 전병헌, 최철국, 김재윤, 조정식 의원 등 14명이 참석했다.
대변인은 오늘 자리는 기존 중진의원 간담회와 마찬가지로 재선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라고 밝혔다.
크게 두가지 입장이 개진됐다. 하나는 등원을 해야 한다. 또, 현재 정부 협상이 진행중인데 한나라당의 태도를 보며 등원을 결정해야 한다는 입장이 있다.
이날 발언을 소개하면 “이제 원내 투쟁으로 전환해야 한다. 계속 통합민주당이 장외에 있으면 설 자리가 줄어진다. 이명박 정부의 실정을 조목조목 따지고 책임을 묻고 강력하게 싸워야 한다”는 의견이다.
또 다른 의견은 “등원은 시기의 문제가 아니라 계기의 문제다. 한나라당이 우리 당이 국회에 들어가지 않아 민생대책이 늦어진다고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
정부여당이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고 있다. 국민이 원하는 최소한의 성과를 얻어내야 등원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
대변인은 이날 등원의 시점과 계기는 원내지도부에 맡기기로 하고 , 일사불란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지도부는 주로 의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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