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은 2일 한나라당의 독단적인 단독개원방침을 비판한 뒤, 오늘 통합민주당과 민주노동당 등 야당의 원내대표들과 만남을 갖고 늦어도 다음 주내에는 개원을 해야 한다는 입장을 강력히 전달했다.
자유선진당은 개원 후 선결해야할 5개 조항을 지난 30일 발표한 데 이어, 한나라당이 4일 단독 개원하겠다는 발상 자체가 대의제 민주주의 하에서 용납될 수 없다는 점을 인식시키고 한나라당에 대해서도 4일 개원방침을 철회하도록 요구했다.
한나라당은 다음 주 개원이 가능하다면 7월 4일 개원방침을 철회하겠으며, 두 야당도 거국적인 개헌 60주년 제헌절행사와 산적해 있는 민생현안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늦어도 다음주까지 개원해야 한다는 데에 공감했다.
여당과 야당은 모두 우리 자유선진당이 개원 후 선결과제로 제시한 다섯 개 항에 대해 적극 수용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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