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성과 품행에 문제가 있는 인사를 국회 사무총장이라는 중책에 기용하는 것은 여성 票에 대한 모독이다.
나라사랑어머니연합
장관급인 국회 사무총장에 성추행물의를 빚은 바 있는 박계동 전의원을 내정 했다는 소식에 나라사랑어머니연합 회원들은 임시 모임을 갖고 이를 적극 저지키로 했다고 밝혔다.
단체는 성추행 물의는 아무리 시간이 흘렀다 해도 중책을 맡기는 데에는 적합지 않다"면서 이런 인사를 기용하려고 하는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부를 도저히 이해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나라사랑어머니연합은 무현 권하에 국가정체성 수호와 국가안보태세 확립을 위하여 투쟁을 해온 정통보수 주부 중심의 애국단체다.
다음은 이들이 발표 한 성명서 내용 전문이다.
박계동 한나라당 사무총장 기용을 철회하라.
정통보수애국세력을 자처하는 우리는 정권교체에 성공한 이명박 정부가 김대중.노무현 친북정권으로 인하여 ´잃어버린 10년´을 확실하게 되찾아 줄 것을 기대하면서 이명박 정부의 성공을 비는 마음으로 새 정부 출범이래 오늘까지 침묵을 지켜 왔다.
이명박 당선직후 점령군 행세를 한 인수위의 독주와 독선에 침묵하였고 집권 초 승자독식 불공정 공천으로 인한 내분도 짐짓 모른 체 하였으며, 국민이 반대하는 한반도 대운하 밀어 붙이기´ 행태나 미국쇠고기졸속협상과 광우병파동도 지켜만 보았다.
그런데 장관급인 국회 사무총장을 하필이면 성추행 문제로 물의를 일으킨 박계동 전의원을 내정했다는 소식을 접하면서 대한민국 정통보수 여성단체로서 더 이상 침묵할 수가 없게 됐다.
아무리 대선유공자 논공행상이라고 할지라도 성추행 물의로 지탄을 받은 전력이 있는가 하면 공공행사 중 다른 참석자 얼굴에 술을 끼얹는 등 도덕성과 품행에 문제가 있는 인사를 국회 사무총장이라는 중책에 기용하는 것은 여성 票에 대한 모독이다.
우리는 정통보수애국단체 회원으로서 여성유권자로서 자식을 키우는 어머니로서 박 전 의원의 운동권경력 이나 이념성향도 전적으로 신뢰할 수 없으며 국회 사무총장 기용을 절대 반대 하면서 한나라당 지도부에 박계동 카드의 즉각 철회를 촉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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