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는 12일 추석연휴를 하루 앞두고 민생탐방의 일환으로 남대문 경찰서, 태평로 지구대를 방문했다.
이회창 총재는 김재도 지구대장으로부터 현황보고를 받고 “관공서와 은행들이 한 군데 몰려 있는 서울의 심장부에서 적은 인원으로 수고한다”며, “특히 지난 쇠고기 파동 때 고생이 많았다”며 “경찰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시민들이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또 “요즘 여러 가지로 시끄러워 마음이 산란하겠지만, 어떠한 경우에도 굴하지 말고 당당하고 떳떳하게 경찰임무에 충실해 달라”며, “말 그대로 작은 정성(微誠)이지만 추석을 맞이해 유용하게 쓰라”며 금일봉을 전달하고 치하했다. 이 총재는 또한 태평로 지구대 인근 현장에서 근무하는 지구대 소속 의경들을 직접 찾아 한가위 덕담을 건네며 위로하고 격려했다.
이날 방문에는 이회창 총재를 비롯해 곽정현 상임고문, 권선택 원내대표, 박상돈 사무총장, 이명수 대변인, 박선영 대변인, 임영호 총재비서실장, 김용구 의원, 이용재 전략기획위원장, 허성우 사무부총장 등 당직자 20여명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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