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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李대통령 선진 정예강군으로 거듭나야
기사등록 일시 : 2008-10-01 16:35:09   프린터

이명박 대통령은 1일 건군 60주년을 맞아 우리 군은 선진 정예강군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이 대통령은 국군의 날 기념사를 통해 통일한국과 선진일류국가, 성숙한 세계국가로 도약하는 시대적 과제를 뒷받침하기 위해선 우리 군도 선진화하고 변해야 한다고 밝혔다.

 

<건군 60년 국군의 날 기념사  전문>

 

사랑하는 국군장병 여러분,
그리고 내외 귀빈 여러분!


지금부터 60년 전 창군을 선언한 그 날,
그 설렘과 감격을 그려보며,
오늘 온 국민과 더불어 건군 60주년, 국군의 날을 경축합니다.


대한민국의 국군 최고통수권자로서
국군장병 여러분의 노고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군인가족을 비롯한 창군 원로,
참전용사들과 예비역에게도
오늘의 이 기쁨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특히 조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치신
호국영령들의 영전에 머리 숙여 경의를 표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는 해방 이후 소총 하나 만들지 못하는 여건 속에서
조국 수호의 의지 하나만으로 국군을 창설하였습니다.


이 땅에 비로소 정규군을 갖는다는 자부심에
우리 모두는 얼싸 안았습니다.


비록 제대로 갖추지는 못했지만,
조국에 대한 무한한 충성심과 애국심으로
우리 군은 건국을 훌륭히 뒷받침해냈습니다.


하지만 오늘날 우리 군은
세계최고 선진강군의 대열에 속한다고
자부해도 좋을 만큼 강하게 성장했습니다.
국민으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는 ‘국민의 군대’가 되어
선진일류국가 건설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건국 6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합니다.
그동안 우리는 시련은 있었지만 줄곧 전진해 왔습니다.
전쟁의 잿더미에서 세계경제 10위권을 이룩한
영광의 역사, 기적의 역사를 만들었습니다.


그 성공과 기적의 역사 뒤에는 언제나
국군 장병 여러분이 있었습니다.


6.25 동족상잔의 참화 속에서 참전용사들은
목숨을 초개와 같이 조국에 바쳤습니다.
확고한 신념으로 이 땅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켜냈습니다.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외국시민권까지 포기하고 입대한 젊은이가 있었기에
우리는 ‘국민의 군대’가 될 수 있었습니다.
수해와 태풍 등 재난이 닥치면 가장 먼저 달려가
복구에 앞장섰습니다.
태안 앞바다 기름을 닦아내는 봉사의 행렬에도
우리 군은 그 중심에 서 있었습니다.
그러한 노력 덕분에 우리 군은
국민들로부터 믿음과 사랑을 받게 되었습니다.


지구상에 유일한 분단국가이지만,
조국의 하늘과 땅, 바다를 지키는 여러분이 있었기에
우리 국민은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이 약하고 흔들렸다면
우리 경제도 이만큼 성장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제2연평해전과 같은 급박한 상황에서도
침몰하는 함정과 운명을 같이한 영웅들이 있었기에
우리는 미래의 행복을 꿈꿀 수 있었습니다.


조국의 명예와 세계평화를 위해
이라크와 레바논 등지에서 봉사하는 장병 여러분이 있기에,
우리는 성숙한 세계 국가로 도약할 수 있습니다.


국군 장병 여러분!


저는 오늘 여러분을 보면서 우리 국민과 함께
매우 마음 든든함을 느낍니다.
우리 모두 무한한 믿음과 사랑을 보냅니다.
여러분의 애국심과 충성심과 열정을 다시 한 번 치하합니다.
 

자랑스러운 국군장병 여러분!


그러나 우리는 현실에 안주하고 있을 수는 없습니다.
안보환경의 변화에 맞추어
우리 군도 새롭게 변화, 발전해 나가야합니다.


지금 세계는 정보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리적 공간을 초월하여 국경없는 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정치, 경제, 자원, 문화 등 국가이익을 둘러싸고
이합집산이 계속되는 ‘변환’(transformation)의 시대에 들어섰습니다.


한반도와 동북아의 안보환경이 변하고,
미래 위협 요인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변화하는 국제환경 속에서 우리는
통일 한국을 이루고, 선진일류국가로 도약하며,
성숙한 세계국가로 우뚝 서야하는
새로운 역사적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변화하는 안보환경에 대응하고,
우리의 시대적 과제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우리 군도 선진화하고 변화해야 합니다.


건군 60주년을 맞아 우리 군은
<선진 정예강군>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선진 정예강군은 ‘강한 군대’입니다.
강한 군대만이 국토를 수호하고,
전쟁을 억제하며 평화를 보장할 수 있습니다.
설사 전쟁이 일어나더라고
우리는 반드시 승리한다는 믿음을 국민에게 심어주어야 합니다.


한반도 평화의 든든한 수호자로서의 태세를 유지해야 합니다.
우리의 안보를 위협하는 어떠한 세력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응할 태세를 갖추어야 할 것입니다.


선진 정예강군은 ‘국민의 군대’입니다.
여러분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모든 것을 바쳐야 합니다.
국민이 없으면 국군도 존재할 수 없습니다.
또한 군 복무 기간이 자기계발의 기회가 되도록 해야 합니다.
군 복무가 더 이상 ‘상실’의 시간으로 인식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군대 내 인권 신장과 병영문화 혁신을 통해
엄격한 규율 속에서도 따뜻한 정감이 오가는
‘가족 같은 군대’를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선진 정예강군은 ‘세계 속에 당당한 군대’입니다.
테러, 인권유린, 자연재해 등 인류 공동의 위협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과 체제를 갖추고,
높아진 위상에 걸맞은 국제적 기여를 통해
세계인들의 가슴 속에 ‘닮고 싶은 한국군’으로 거듭나야 할 것입니다.


자랑스러운 장병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


국방은 군인들만의 몫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책무입니다.
안보는 공기와 같습니다. 
공기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조금만 부족해도 목숨을 잃습니다.
안보가 흔들리면, 나라의 미래가 있을 수 없습니다.


이제 우리 모두의 안보관을 새롭게 해야 합니다.
특히 군은 투철한 국가관과 안보관으로 재무장해야 합니다.
동시에 건강하고 긍정적인 역사관으로
조국의 발전에 기여해야 합니다.


군의 사기와 복지는 국방력과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군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우리 국민과 정부는
세심한 배려를 할 것입니다.
직업군인의 처우도 개선할 것입니다.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은
‘국가가 끝까지 책임을 진다’는 원칙을 지켜나갈 것입니다.
군복이 자랑스럽고, 군인의 길이 영광스럽도록
정부는 더욱 노력할 것입니다.


다시 한 번
온 국민과 더불어 건군 60주년을 축하하며,
국군장병 여러분의 무운과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김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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