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高鉉哲)는 29일 14개 선거구에서 실시한 2008년도 하반기 보궐선거 결과 평균 33.8%의 투표율을 보인 가운데 한나라당 5명, 민주당 1명, 자유선진당 3명, 민주노동당 1명, 무소속 4명 등 총 14명이 당선자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울산 울주군수는 한나라당 신장열후보, 충남 연기군수에는 자유선진당 유한식후보가 당선, 광역의원선거는 울산 울주군제3선거구에서 한나라당 허 령후보, 경북 구미시제4선거구에서 무소속 김대호후보, 성주군 제1선거구에서 한나라당 김지수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한 명의 후보만이 등록하여 무투표로 당선자를 결정한 전북 임실군다선거구를 포함해 총 9개 선거구에서 치러진 기초의원선거는 한나라당 2명, 민주당 1명, 자유선진당 2명, 민주노동당 1명, 무소속 3명이 당선자로 확정됐다.
한편, 무투표선거구 1곳을 제외한 13개 선거구의 평균투표율은 33.8%로 총 42만 195명의 유권자 중 14만 1,932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선거별 투표율은 기초단체장선거 35.3%, 광역의원선거 36.0%, 기초의원선거 32.2%였다.
평균투표율은 지난 6월 4일 실시한 상반기 재·보궐선거시 23.3%보다 10.5%p 올랐다.
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기초의원선거가 치러진 경남 의령군다선거구로 72.2%, 가장 낮은 곳 역시 기초의원을 뽑은 인천 남구다선거구로 16.8%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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