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근현대사 고교 교과서 출판사들이 좌편향 논란을 불러일으켜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수정권고와 수정지시를 받았던 내용을 수정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늦게나마 우리 역사를 바로 세울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매우 반가운 일이다.
자유선진당 대변인 박선영은 29일 특히 2차 수정지시 공문에서 총 41건의 수정내용 중 무려 33건의 수정지시를 받은 금성출판사까지 전면 수정하겠다는 수정보완서를 교과부에 제출해 좌편향 교과서의 수정 작업이 곧 완료되리라는 기대감을 갖게 한다.
정부는 최종 수정제작 배포가 완료될 때까지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되며, 교과서 수정만으로 '좌편향 교육'에 대한 모든 사안이 종결됐다고 오판해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지난 10년 동안 독버섯처럼 퍼져왔던 좌편향 사관과 좌파 논리는 이미 우리 학생들에게 상당부분 침투해 있다. 이에 대한 근본적인 치유 없이 단순히 물리적인 교과서 수정만으로 할 일 다 했다고 손 놓고 앉아 있는 일이 있어서는 절대 안 된다.
참된 교육자라면 학생들이 올바른 가치관과 사관을 정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행여 잘못된 좌파논리에 또다시 희생되는 우리 학생들이 가치관을 잃고 방황하거나 잘못된 사관으로 자신의 인생관을 후회하는 일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올바른 역사관은 우리 모두가 지키고 다듬어야 할 근본이자, 우리 미래를 위해 물려주어야 할 확실한 지침이기 때문에 정부의 엄격한 사후관리가 필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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