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오 국회의장은 2일 오전 11시 의장접견실에서 글레브 이바센초프(Gleb A. IVASHENTSOV) 주한 러시아대사를 맞이했다.

김 의장은 지난 9월에 있었던 양국 정상회담의 성과에 대해서 평가하며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국회차원의 노력을 다짐했다.

김 의장은 "러시아의 사회안정과 경제발전을 이뤄 러시아 국민들의 압도적 지지를 얻고 있는 푸틴 러시아 수상을 개인적으로 존경한다"며 국회를 방문한 이바센초프 주한 러시아대사 일행을 따뜻하게 맞이했다.

이어  의장은 "9월에 있었던 한·러 정상회담은 양국간의 관계에 있어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게 된 기회"라고 밝히며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양국관계 발전을 위한 새로운 업적을 환영한다"며 양국 정상회담의 성과에 대해서 평가했다.

이에 이바센초프 러시아 대사는 "러시아는 한국과의 관계를 다각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바센초프 대사는"한국과 러시아 간의 인적 교류는 활발히 진행되고 있고, 해상·우주 분야의 협력도 증진되고 있다"며 양국 발전을 위한 지속적 교류를 다짐했다.

김 의장은 "현재 국회가 예산심의로 바쁜 바, 정기국회 종료 후에 의원친선협회 활동을 독려하겠다"며 양국발전을 위한 국회차원에서의 교류를 약속했다. 이바센초프 대사의 러시아 방문 초청에 대해 "내년 중 방문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