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한나라당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행정인턴십 제도가 비정규직을 양산하는 전시행정으로 드러났다.
민주당은 9일 정부는 행정인턴 참여자들의 임금이 아르바이트 수준의 저임금인데다, 10개월에 불과한 짧은 채용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일자리 창출'이라고 선전했다.
민주당은 행정인턴 참여자들은 10개월 후 다시 백수로 전락할 수 밖에 없다. 정부가 주장한 2만여개의 일자리는 숫자 놀음일 뿐이며, 행정인턴십은 청년실업해소에 전혀 기여하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행정인턴들에게) 커피를 끓여오게 하거나 담배 심부름을 시키는 일은 절대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이 관심을 가져야 할 사안은 관공서의 1970년대식 토건회사 사무실 같은 분위기를 쇄신하는 것이 아니라 청년실업을 근본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이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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