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29일 박병석 정책위의장, 유선호 법사위원장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의 백승헌, 김선수, 송상교 변호사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정세균 대표는 인사말 에서 사실은 민변이 별로 할 일이 없는 세상이 되어야 정상인 것 같은데, 민변이 굉장히 바빠지는 세상이 된 것 같다. 과거에는 노동자 좀 돕고 하는 일에 집중했던 것 같은데 그야말로 민주주의 위해 싸워야 하는 상황 되어서 민변의 역할이 크다고 밝혔다.
우리는 사실은 제도권에서 여러분들과 국민이 걱정하지 않도록 의회에서 가능하면 모든 갈등을 수렴해야 하는데 의회가 제 기능 못하니까 시민사회나 국민께 걱정 끼쳐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간담회서 정 대표는 지난해 12월 9일 정기국회가 끝내고 의원들이 지역구에서 의정활동 결과보고도 해야 하는데 지난 13일까지 진행됐고, 한나라당이 또 선전포고하니까 방어 궁리하느라 마음에 여유조차 없다'며 1월 국회에서 27개 MB악법 중 1건은 처리됐고 26건 남았으나, 국회 폭력법 방지법, 국회질서유지를 위한 특별법, 비정규직 개정, 분양가 상한제 폐지로 다시 30건이 됐다'며 '민변과 협력할 부분이 많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백승헌 변호사는 한나라당이 홍보책자를 광범위하게 배포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MB악법 저지를 위한 반박자료를 만드는데 민주당과 협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고 함께 하기로결정했다.
오늘 간담회서 민주당과 민변은 MB 악법 저지를 위한 공동 정책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안은 정책위원회와 민변과 실무적으로 협의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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