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종합일간신문
2025년06월27일금요일
                                                                                                     Home > 정치
  왜곡된 역사인식과 한민족의 미래
기사등록 일시 : 2009-02-16 15:06:27   프린터

부제목 : 국회 여야 정치 활동과 인사 청문회를 보면서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날까?

 

불을 지피지도 않은 굴뚝에서 연기 났다’고 우긴다. 그러나,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거스를 수 없는 자연(自然)의 필연적(必然的) 법칙(法則)이다.

 

인간(人間)의 행위(行爲)나 사건(事件)의 발생(發生)에 반드시 원인(原因)이 있다. 또한 근본적(根本的)이고도 직접적(直接的)인 원인에 기인(基因)하여 결과(結果)가 나타난다. 역사(歷史)의 핵심적 과제(課題) 중 하나는 무엇보다도 역사적 사건에 작용하는 원인을 진실(眞實)되게 밝히는 일이다. 다시 말하면, 역사적 사건이 왜 발생하였는지를 객관적(客觀的) 사실(事實)에 근거하여 규명(糾明)하는 일이다. 또 다른 과제는 역사적 사건의 결과를 올바른 접근방법(接近方法)과 자세(姿勢)를 가지고 추론(推論)해 내는 일이다.

 

인류(人類)가 역사를 기술(記述)하는 의미(意味)와 가치(價値)는 역사적 사건의 원인을 올바르게 설명하고 그 결과를 추론하는 일에 있다. 그러나, 역사적 사건의 원인을 규명하고 올바르게 설명하는 일은 쉽지 않다. 역사가(歷史家)들 각각의 입장(立場)과 견해(見解)가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이에 따라 원인 규명과 설명, 결과 추론을 둘러싼 논쟁(論爭)이 극심할 수 있다.

 

원인과 결과라는 인과론적(因果論的) 설명이 보편화(普遍化)된 학문분야는 자연과학(自然科學)일 것이다. 자연과학의 경우 반복되는 실험(實驗)을 통하여 나타난 동일한 반응(反應)의 결과를 집약함으로써 보다 적극적으로 인과관계(因果關係)를 올바르게 설명할 수 있다.

 

그러나, 역사적 사건의 발생은 필연적 자연법칙에 따라 나타나지 않는다. 때로 ‘역사는 반복한다’라 하지만 원인 규명과 올바른 설명을 함에 있어서 그렇지 않다. 18세기 영국 철학자 흄(David Hume)은 “역사적 사건과 사건 사이에 실질적으로 연관된 관계가 없고 다만, 사람의 마음 속에 환상(幻想)일 뿐이다”라고도 했다. 흄은 역사적 사건에 대한 인과관계는 사실에 근거한 것이 아니라 단지 사고(思考) 습관(習慣)일 뿐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역사적 사건을 통하여 인간은 미래(未來)를 내다보고자 한다. 이에, 역사적 사건의 원인을 올바르게 규명하고 설명하고자 하는 노력은 무시(無視)되어서는 안 된다. 아무리 역사적 사건이 인간의 다양한 심리(心理)와 행위(行爲), 그리고, 정치, 사회, 경제, 문화 현상의 복합적(複合的) 상호작용(相互作用)에 의하여 발생하지만 원인과 결과를 방기(放棄)하거나 왜곡(歪曲)해서도 안 된다. 역사적 사건의 원인이 다양할 수 있기에 상대적(相對的)  결과(結果)를 유도(誘導)할 수 밖에 없다 인정(認定)해서도 안 된다.

 

왜냐하면, 역사적 사건을 통하여 미래의 사건을 예측(豫測)하고 결과를 추론(推論)하는 일이 인류의 삶에 중대한 영향(影響)을 미치기 때문에 그렇다. 따라서, 역사적 사건은 미래 사건의 이해(理解)와 활용(活用)을 위해서 객관적 사실에 근거하고 올바른 학문적(學問的) 방법론(方法論)과 자세에 의거하여 규명되고 추론되어야 한다. 어떤 개인(個人)이나 집단(集團)의 이해(利害) 관계(關係)를 위해서, 다수의 허구적(虛構的) 목적(目的)을 위해서, 정치, 사회, 경제, 문화 현상의 유용(有用)을 위해서 왜곡되어서는 안 된다.

 

역사적 사건은 미시적(微視的)이고도 거시적(巨視的)으로, 그리고, 단기적(短期的)이고도 장기적(長期的으로 접근(接近) 통합(統合) 집약(集約) 되어야 한다. 또한, 역사적 사건은 객관적 사실에 대한 적극적(積極的)이고도 철저(徹底)한 탐색(探索)이 전제(前提)되어야 하고,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다양한 역사가들이 참여(參與) 논의(論議)를 통하여 엄정(嚴正)한 추론 과정(過程)을 거쳐야 한다. 이에, 역사가들은 역사적 사건의 판단(判斷)을 소중(所重)하게 존중(尊重)해야 하고 미래 인류의 발전(發展)에 준엄(峻嚴)한 영향력을 두려워해야 한다.

 

국가적(國家的) 차원(次元)에서 국민(國民)을 위해 일 할 인재(人材)를 임용(任用)할 때, 인사권(人事權)을 가진 최종 책임자가 서명(署名)을 하면 확정(確定)된다. 누구도 이의(異議)를 제기(提起)할 수 없다. 여기서 인사권을 가진 책임자의 역사인식(歷史認識)과 엄정한 결정 과정은 실로 중요하기에 오늘의 무모한 현실을 보면서 안타깝기만 하다. ‘고소영’이란 단어로 대표되는 이명박 정권의 인사(人事) 관행(慣行)은 단순한 지적(指摘)을 넘어 수면사심(獸面私心)이 됐다. 미래 예측을 불가능(不可能)하게 하고 있다. 이제, 오늘을 사는 한국인(韓國人) 모두 사사로움에 휩싸여 무엇이든 함부로 이용해서는 안 된다. 남보다 크게 얻은 재물(財物)을 들고 기뻐하면서 자신의 올바르지 못한 행위를 자랑해서도 안 된다.

 

오늘을 사는 한민족(韓民族) 대부분은 세계적으로 우수한 재능(才能)과 지성(知性)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우리 한민족은 인간이 가질 수 있는 놀랍고 뛰어난 감성(感性)을 당당하게 드러내고 있다. 이제, 우리는 역사적 인식을 전환(轉換)해야 한다. 개인의 왜곡되고 부도덕(不道德)한 행위를 올바르게 고쳐야 한다.

 

후손(後孫)이 살아갈 한민족의 땅에 밝은 미래가 보장(保障)되어야 한다.

김형근 기자
기자의 전체기사보기
번호 제목 작성자 기사등록일
3482 국회 입법조사기관의 독립성은 지켜져야 한다 정승로 기자 2009-02-17
3481 <제2 롯데>건축과 <미디어법안>의 해법 이정근 기자 2009-02-17
3480 北무력도발 징후...安保정세 급변 정승로 기자 2009-02-17
3479 이 대통령 김 추기경 희생정신 본받아야 이정근 기자 2009-02-17
3478 국회입법조사처 조사·분석 요구 폭증 김형근 기자 2009-02-17
3477 그래! 우리가 죽어줘야지!!?? 이정근 기자 2009-02-17
3476 김수환 추기경이 선종했다 이정근 기자 2009-02-16
3475 정부의 삐라살포 방치는 사실상의 동조 정승로 기자 2009-02-16
3474 북한의 핵페기 선행되아야 한다 이정근 기자 2009-02-16
3473 세계 일류 녹색선진국 청사진 나왔다 김형근 기자 2009-02-16
3472 김형오 의장 국회차원 사회안전망 확충 마련지시 김형근 기자 2009-02-16
3471 녹색 선진국 건설, 경제 살리기 속도전’하겠다는 정부가 맞는가? 정승로 기자 2009-02-16
3470 왜곡된 역사인식과 한민족의 미래 김형근 기자 2009-02-16 418
3469 노벨상 유망주 송명근 죽이기 그만두라! 이정근 기자 2009-02-16
3468 청와대의 국민소통비서관실은 여론조작비서관실인가? 정승로 기자 2009-02-13
3467 청와대 홍보지침 논란 MB 지지율 소폭 하락 김형근 기자 2009-02-13
3466 국내 거소신고 재외국민에 주민투표권 허용 정승로 기자 2009-02-13
3465 대통령의 고민과 용산참사 이정근 기자 2009-02-13
3464 자유선진당 정부와 여당 사형조기집행 논의 개탄한다 정승로 기자 2009-02-12
3463 자유선진당 제천 폐석면 광산 실태조사 정승로 기자 2009-02-12
    683  684  685  686  687  688  689  690  691  692   
이름 제목 내용
 
 
신인배우 이슬 엄마 ..
  제30회'환경의 날'플라스틱 오염 퇴치하..
  이순신장군 탄신 480 주년
  서해구조물 무단 설치한 중국 강력 규탄
  歌皇나훈아 쓴소리 정치권은 새겨들어라!
  아동학대 예방주간,전국 NGO 아동인권 감..
  [활빈단]제62주년 소방 의 날-순직소방관..
  日총리 야스쿠니 신사 추계대제 공물봉납..
  [국민의소리-民心 民意]최재영 목사 창간..
  황강댐 방류 사전통보'요청에 무응답 北 ..
  조선3대독립운동 6·10만세운동 항쟁일에..
  [입양의 날]어린 꿈나무 입양 해 키우자!
  스피치 코치 유내경 아나운서,마음대로 ..
  극악무도한 IS국제테러 강력규탄
  미세먼지 대책 마련하라
  중화민국(臺灣·타이완)건국 국경일
조직(직장)과 나의 삶에 대..
안병일 (前명지대학교 법무행정학과 객원교수)대한민국 최대 최고의 청소년..
해가 간다
 2024년, 계묘년(癸卯年) - 갑진년(甲辰年) 2025년, 갑진년(甲辰..
한반도 대한국인 일본 무조..
  국가(國家)의 3요소(要素)로 영토(領土), 국민(國民), 주권(主權)을..
가산 작문 경제주체 국가자..
  국가(國家)의 3요소(要素)로 영토(領土), 국민(國民), 주권(主權)을..
탄핵 청문회-무리수의 극치
  더불어민주당이 130만명의 청원을 근거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문..
당국은 성매매 사행성 불법..
  당국은 퇴폐문화 성행.은밀한,단속강화로 주택가로 파고들어 서민 ..
독립운동가 10여명 배출한..
사도세자 가르친 삼산 류정원 신위 모신 곳…330여 년 역사 잘 ..
2024년 WalkintoKorea 10..
2024 WRAP-UP: TOP10 POSTS OF WALKINTO KOREA워크인투코리아 선..
패스워드컴퍼니 호남본부 ..
서울 동대문 DDP 창작스튜디오에서 "패스워드컴퍼니 이미진 대표..
연대 용인세브란스병원,첨단 ..
최신 선형가속기 표면 유도 방사선 치료 시스템 도입,오늘 봉헌..
침묵의 암,구강암 급증 추세..
구강암 남성 33%, 여성 23% 증가, 흡연자 10배 더 위험해 ..
봄철 미세먼지 기승…피부 건..
미세먼지로 늘어난 실내 생활, 난방으로 피부건조 심해져긁을수..
해수욕장 안전관리 감사-어느..
신원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한 시민이 여름철 해수욕장 안전..
여성의용소방대 화재예방 펼..
국제시장 및 부평시장 일대 화재예방캠페인 펼쳐   &nb..
군산해경 사랑 나눔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이달의 나눔인 정부포상에 군산해경이 ..
김선호 찾읍니다
김선호(13세) 남자      당시나이 13세(현..
이경신씨 찾읍니다
이경신(51세) 남자     당시나이 51..
김하은을 찾습니다
아동이름 김하은 (당시 만7, 여) 실종일자 2001년 6월 1일 ..
강릉 주문진 자연산 활어 인..
동해안을 찾기전에 미리 동해안 자연산 제철 활어를 맛 보실 수 ..
국민 생선회 광어(넙치) 영양..
양식산 광어는 항노화, 항고혈압 기능성 성분 탁월   ..
<화제>온 동네 경사 났..
화제 94세 심순섭 할머니댁 된장 담는 날 산 좋고 물 맑은 심..
뽀로로가 아이들의 운동습관..
아파트에 거주하는 가구들이 증가하면서 성장기 아이를 둔 부모..
별나무
별나무 아세요?감을 다 깎고 보면주홍 별이 반짝인다는 걸 우..
중부소방서 지하 현지적응훈..
부산 중부소방서(서장 전재구)는 22일 오전 KT중부산지사(통신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