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은 국민 생활과 밀접한 연관을 가지고 피부 건강과도 직결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품의 정보에 대한 부족으로 국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이정선 의원은 15일 현행 규정상 화장품의 표시사항은 용기 또는 포장 어디에라도 기재가 되어있으면 무방한 것으로 규정하고 있어 중요한 정보들이 용기에 표기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대부분의 소비자가 화장품 구입 후 포장은 버리고 용기만을 사용하고 있어, 용기에 표기되지 않은 사항에 대해서는 제품 사용기간 동안 제품에 대한 주요 정보를 쉽게 인식할 수 없다. 이에 유럽연합, 미국, 일본 등 외국의 경우처럼 포장을 세분화 하고자 한다.

또한 사용기한등에 관한 정보가 부족하여 변질된 화장품에 노출될 우려가 있어 이를 방지하고자 관련 규정을 명시해야 한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샘플에까지 사용기한이나 개봉 후 사용기한 명시가 의무화 된다.

이는 국민의 안전성 확보는 물론 EU 기준에도 부합하고 있어 화장품 산업의 경쟁력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