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강재섭 대표최고위원은 3월 안으로 국민과 당원이 공감하는 경선안을 확정할 것이며, 나름대로 복안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강재섭 대표최고위원은 13일 열린 상임전국위원회 인사말을 통해 “지난주 당내 경선준비위원회의가 최종안을 확정하지는 못했으나 그간 논의를 통해 선거인단 수를 4만 이상으로 늘리고 시기도 원래 6월보다는 뒤로 미루는 것이 좋겠다는 공감대를 이끌어냈다”고 평가하고, 이번주말까지 경준위가 마무리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면서 “지도부는 공정경선을 담보하기 위해 경준위 활동에 일체 관여를 하지 않았으나 (경준위에서 마무리가 안되면) 최고위원들과 논의하여 안을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강 대표는 당대표로서 사심을 버리고 오직 국민만을 보고 어떤 방법이 정권창출에 도움이 되는지만을 생각할 것이며 또한 저 자신이 나름대로의 복안도 갖고 있다”고 말하고, 혁신안을 만들때 어려웠던 점을 상기시키면서 경선룰을 3월말까지 정하면 충분하다. 너무 걱정하시지 마시고 지켜봐주시고 성원해 주실 것을 부탁한다. 저의 모든 인격과 경륜, 실력을 담아 반드시 경선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강 대표는 상임전국위원회 마무리 발언을 통해 정치라는 것이 살아있는 생물이고 상황은 변할 수 있으므로 상상력을 불어넣어 한나라당이 어떻게 하면 더 많은 표를 득표하고 정권창출을 할 수 있는지에 맞춰 수정이 가능하다”고 말하고, 향후에는 후보자의 윤리, 도덕성과 관련된 검증은 가칭 국민검증위원회를 구성하여 검증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