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농어업희생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 주최
농산어촌의 열악한 교육환경은 경제적 빈곤과 더불어 이농을 부추기는 주요한 요소가 되고 있으며 또한 최근 사회 경제적인 환경변화에 따라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세대가 증가하고 있으나, 역시 낙후된 농산어촌의 교육여건이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에 농산어촌 교육관련 특별법을 매개로 농산어촌학교 회생방안을 모색해보고자 ‘자연과 밀접’하고, ‘학생 수가 적은’ 것이 오히려 교육의 강점이 되도록 교육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농산어촌학교를 살릴 수 있는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하여, 농산어촌의 발전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할 것이다. 매년 100여개의 농산어촌학교가 폐교되어, 현재 전국 21개 면엔 초등학교가 하나도 없으며, 397개 면엔 중학교가 없다.
농산어촌교육 현실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통계다. 학교가 있다 하더라도, 활기를 잃어, 경제적 여유가 있는 학부모는 자녀를 일찌감치 인근 대도시로 유학을 보내고, 남아있는 아이들은 일찌감치 패배감을 학습한다. 이에 국회 농어업회생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이 주최하여 농산어촌교육문제를 해결하고자 오는 18일 오후 3시 국회 본관 3층 귀빈식당에서 농산어촌교육 희망찾기 토론회를 개최한다.
농어업회생을 위한 국회의원모임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김영진 의원은 농산어촌 교육의 문제는 날로 심각해지고 있고, 농촌현실에서 매우 긴요한 문제”라고 진단하고 “무작정 학교를 통폐합 하는 것보다 자율성을 인정하는 특성화된 학교 교육이 뒤따를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는 것이 농촌의 삶의 질 향상을 함께 도모하는 길”이라며 토론회의 취지를 역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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