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관련 남북당국간 제2차 실무회담이 19일 오전 오후 각 1차례씩 총 2차례의 전체회의를 진행 했다.
오늘 회담에서 차기회담은 오는 7월 2일 개성남북경협협의사무소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우리측은 기조발언을 통해 매우 구체적으로 개성공단발전에 관한 우리의 비전과 방향을 제시했다. 기조발언문은 총 33페이지에 달하는 분량으로 약 40여분간 발언을 했다.
기조발언을 통해 우리측은 개성공단의 안정적인 발전을 위한 당면현안해결을 우선하기 위한 실질적 접근을 통해 개성공단을 정상화하자는 입장을 전달했다.
개성공단 내 안정적인 발전을 위한 3대 원칙은 개성공단 문제가 발생한 근본원인이 법적인 제도적인 장치가 미비하고 이미 만들어져 있는 합의와 법규, 제도들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기 때문임을 지적하면서 우리의 3대원칙을 제시했다.
3대 원칙 첫 번째는 남북간 합의, 계약, 그리고 법규제도를 반드시 준수한다는 규범을 확립해야 한다는 원칙, 두 번째는 정치군사적 상황에 영향을 받지 않은 경제 기초하에 발전시켜 나간다는 원칙, 세 번째는 국제경쟁력 있는 공단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미래지향적인 발전원칙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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