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승용 의원, 한국산단공단 국정검사 시 지적 2006년 이루 한국산단 사고 증가했다.
전남 여수국가산단 재난관리책임기관인 한국산업단지공단 서남지역본부 여수지사(이하 산단공)가 고유 업무와 뒤바뀐 일을 하고 있어 지역민들로부터 강한 불만을 사고 있다.
산단공은 입주업체들의 공장설립 인.허가와 관련 입주 편의를 사전에 환경이나 재해 영향을 끼치는 원인들을 분석하여 이를 토대로 검토서 작성 등을 일괄 대행한다.
22일 산단공과 지역민들에 따르면 산단내 거미줄처럼 얽혀있는 지하관로에서 독극물이 유출되는 등 대형사고가 잇따라 발생, 사회적 파장이 일자 지난 10여년전부터 공용파이프랙을 통한 지상화 작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지하 배관은 유지관리가 어려운데다 잇따라 터지는 대형사고 등 안전사고에 취약해 절대적인 개선이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라 ‘공용 파이프랙 및 로딩암 신.증설 사업’을 연차 사업으로 추진해 왔다.
산단공은 최근 한 중소기업이 입주하자 여수산단 기술부장단회의를 주재하면서 지금까지 유지시켜왔던 지상 파이프랙 사업을 바꿔 갑자기 지하매설 작업으로 변경키로하고 관련업체의 동의서를 여수시에 제출해 ‘겉 다르고 속 다르다’는 비아냥을 받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산단공의 공식적 문서라며 도로굴착 허가를 내주면서 초고압 스팀을 공급하는 여수열병합발전소를 비롯한 원.부재료 공급회사들이 한국실리콘과 연결하는 지하 매설물 작업을 하고 있다.
앞서 산단공은 지난 5월 8일 산단공은 주승용 국회의원과 입주기업체 대표 등지역 유지들을 불러 공용파이프랙 2단계 사업을 준공식을 가졌다.
1-2단계 사업으로 총 연장 5,436m 규모의 지상 파이프랙을 설치한데 이어 3,349m길이의 3단계 사업도 올 연말 준공할 계획이다.
시민들은 이에 대해 “한쪽에서는 지하 배관을 지상으로 유도하면서 한쪽에서는 또 다시 지하 배관으로 회귀하는 이유가 무엇이냐”며"이는 시민들의 안전이나 환경 파괴에 대한 우려는 안중에도 없고 오직 업체들의 이익대로 움직이는 이중 잣대에 한계를 느낀다“며 지중화 사업의 전면 철회를 주장하고 있다.
일부 신단업체 관계자들도"지금껏 해오던 지상 공용 파이프랙 사업을 고집할 이유가 사라졌다"며"지켜 오던 원칙을 스스로 깼으니 굳이 비용이 더 들여 지상화 사업을 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승용 의원도 지난 한국산업단지 국정감사에서 “2006년이후 산업단지에서 사고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산단공은 국가산단에 대한 재난 책임기관으로 재난관리법에 따라 단지내의 사고예방 등 안전에 대해 교육,점검하는 등의 의무를 져야 한다”고 말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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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산단공 산단 배관 작업 이중 잣대
